일본, 수소 활용해 태양광 전력 안정 공급

입력 2021.09.23 (12:45) 수정 2021.09.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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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는 기상 여건에 좌우돼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문제였는데,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실용화됐습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 있는 도매시장입니다.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실험이 2년 전부터 실시됐습니다.

낮에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발생시킨 뒤 탱크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전력이 필요한 새벽에 저장해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력을 공급합니다.

금속 크기의 천 배 이상의 수소를 흡수하면서도 비가연성인 수소흡장합금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후루타니 히로히데/산업기술종합연구소 연구센터장 : "병원이나 호텔 등 큰 건물에 도입하면 이산화탄소를 큰 폭으로 감축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채택된 가나자와시의 한 사무실 건물.

전력 사용량이 적은 봄가을에 남은 전력을 수소로 저장해 뒀다가 냉난방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과 겨울철에 저장한 수소를 전력으로 변환해 사용합니다.

그 결과 이 건물에서만 연간 70톤 정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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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수소 활용해 태양광 전력 안정 공급
    • 입력 2021-09-23 12:45:45
    • 수정2021-09-23 12:53:37
    뉴스 12
[앵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는 기상 여건에 좌우돼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문제였는데,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실용화됐습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 있는 도매시장입니다.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실험이 2년 전부터 실시됐습니다.

낮에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발생시킨 뒤 탱크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전력이 필요한 새벽에 저장해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력을 공급합니다.

금속 크기의 천 배 이상의 수소를 흡수하면서도 비가연성인 수소흡장합금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후루타니 히로히데/산업기술종합연구소 연구센터장 : "병원이나 호텔 등 큰 건물에 도입하면 이산화탄소를 큰 폭으로 감축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채택된 가나자와시의 한 사무실 건물.

전력 사용량이 적은 봄가을에 남은 전력을 수소로 저장해 뒀다가 냉난방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과 겨울철에 저장한 수소를 전력으로 변환해 사용합니다.

그 결과 이 건물에서만 연간 70톤 정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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