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에 재조명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입력 2021.09.24 (09:47) 수정 2021.09.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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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150여 년 전에 출판된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대형 서점에 자본론 관련 책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당시 마르크스가 지적한 빈부 격차의 확대와 기후변화 등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독서 모임도 활발히 열리고 있습니다.

[독서 모임 참가자 : "부유층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요."]

마르크스의 막내딸 엘리노어 마르크스의 삶을 그린 영화도 상영 중입니다.

[관람객 : "부의 분배, 노동자의 권리 등 현대에도 적용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엘리노어 마르크스는 당시 억압받던 여성들의 권리 향상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잔나 니키아렐리/영화감독 : "19세기에 여성과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운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로 빈부 격차 같은 사회적 모순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 지금 18세기 혼돈의 영국 사회를 비판한 '자본론'이 다시 등장하는 것이 일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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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19에 재조명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 입력 2021-09-24 09:47:26
    • 수정2021-09-24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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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150여 년 전에 출판된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대형 서점에 자본론 관련 책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당시 마르크스가 지적한 빈부 격차의 확대와 기후변화 등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독서 모임도 활발히 열리고 있습니다.

[독서 모임 참가자 : "부유층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요."]

마르크스의 막내딸 엘리노어 마르크스의 삶을 그린 영화도 상영 중입니다.

[관람객 : "부의 분배, 노동자의 권리 등 현대에도 적용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엘리노어 마르크스는 당시 억압받던 여성들의 권리 향상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잔나 니키아렐리/영화감독 : "19세기에 여성과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운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로 빈부 격차 같은 사회적 모순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 지금 18세기 혼돈의 영국 사회를 비판한 '자본론'이 다시 등장하는 것이 일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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