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쓰쓰가무시증’ 꼭 확인해야

입력 2021.09.26 (21:33) 수정 2021.09.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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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생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쓰쓰가무시증'은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많이 생기는데요,

발열과 두통 등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이어서 자칫 진단검사만 받고 장기간 방치해뒀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은 창원방송총국 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보건소 앞, 발열이나 오한 등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법정 전염병 가운데 '쓰쓰가무시증'도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풀 숲에 서식하는 진드기를 매개로 옮기는 전염병입니다.

경남 김해시의 경우 환자 10명 가운데 2명이 진드기에 물린 것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환자 1명은 감염된 지 한 달이 지난 뒤에야 '쓰쓰가무시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은주/김해시보건소 보건관리과 : "두 명 정도는 자각증상이 전혀 없어서 의료기관 진료가 늦었습니다. (쓰쓰가무시증은)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한데 그런 증상이 보이시면 빨리 의료기관을 찾으셔서…."]

지난해 전국의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4,479명, 이 가운데 7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1년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가을철로, 11월에 이어 10월, 12월 순으로 환자가 많습니다.

야외활동 후 2~3주 안에 발열과 두통 증상이 있으면 일찍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대성/내과 전문의 : "제때 치료가 되지 않았을 때는 우리가 쓰쓰가무시병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는 뇌수막염이라든지, 이명, 난청까지도 같이 유발될 수 있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만으로는 '쓰쓰가무시증' 감염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때 긴 소매 옷을 입고, 집에 와서 옷을 세탁하고 목욕할 것을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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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쓰쓰가무시증’ 꼭 확인해야
    • 입력 2021-09-26 21:33:25
    • 수정2021-09-26 21:42:57
    뉴스9(전주)
[앵커]

야생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쓰쓰가무시증'은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많이 생기는데요,

발열과 두통 등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이어서 자칫 진단검사만 받고 장기간 방치해뒀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은 창원방송총국 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보건소 앞, 발열이나 오한 등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법정 전염병 가운데 '쓰쓰가무시증'도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풀 숲에 서식하는 진드기를 매개로 옮기는 전염병입니다.

경남 김해시의 경우 환자 10명 가운데 2명이 진드기에 물린 것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환자 1명은 감염된 지 한 달이 지난 뒤에야 '쓰쓰가무시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은주/김해시보건소 보건관리과 : "두 명 정도는 자각증상이 전혀 없어서 의료기관 진료가 늦었습니다. (쓰쓰가무시증은)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한데 그런 증상이 보이시면 빨리 의료기관을 찾으셔서…."]

지난해 전국의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4,479명, 이 가운데 7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1년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가을철로, 11월에 이어 10월, 12월 순으로 환자가 많습니다.

야외활동 후 2~3주 안에 발열과 두통 증상이 있으면 일찍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대성/내과 전문의 : "제때 치료가 되지 않았을 때는 우리가 쓰쓰가무시병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는 뇌수막염이라든지, 이명, 난청까지도 같이 유발될 수 있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만으로는 '쓰쓰가무시증' 감염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때 긴 소매 옷을 입고, 집에 와서 옷을 세탁하고 목욕할 것을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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