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입감 대기 중 도주 20대 자수

입력 2021.09.27 (06:19) 수정 2021.09.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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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정문에서 입감 대기 중 달아났던 20대 절도 피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도망친 지 28시간 만에 아버지와 함께 경찰서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20분쯤, 피의자 A씨는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경기 하남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도주한지 불과 28시간 만입니다.

자수한 A씨는 어젯밤 9시 50분쯤 이곳 의정부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치장에 입감된 뒤 오늘 오전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A씨는 그제(25일) 오후 3시 반쯤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찬 채 그대로 100m 가량을 달려 수풀과 배수로가 있는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검경이 교도소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도주 당시 A씨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는데, 별도의 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은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알고 검찰에 신병을 넘겼던 겁니다.

경찰은 오늘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검찰로 신병을 인계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추가로 조사한 다음에 영장신청여부나 의정부지검으로 신병을 인계할 건지 이런 부분을 결정할 겁니다."]

또, A씨의 진술 내용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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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서 입감 대기 중 도주 20대 자수
    • 입력 2021-09-27 06:19:58
    • 수정2021-09-27 0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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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정문에서 입감 대기 중 달아났던 20대 절도 피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도망친 지 28시간 만에 아버지와 함께 경찰서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20분쯤, 피의자 A씨는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경기 하남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도주한지 불과 28시간 만입니다.

자수한 A씨는 어젯밤 9시 50분쯤 이곳 의정부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치장에 입감된 뒤 오늘 오전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A씨는 그제(25일) 오후 3시 반쯤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찬 채 그대로 100m 가량을 달려 수풀과 배수로가 있는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검경이 교도소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도주 당시 A씨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는데, 별도의 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은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알고 검찰에 신병을 넘겼던 겁니다.

경찰은 오늘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검찰로 신병을 인계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추가로 조사한 다음에 영장신청여부나 의정부지검으로 신병을 인계할 건지 이런 부분을 결정할 겁니다."]

또, A씨의 진술 내용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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