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청소년·임신부도 백신접종…고령층은 부스터샷

입력 2021.09.27 (19:17) 수정 2021.09.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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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백신 접종률을 높여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청소년과 임신부도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고령층과 의료진은 백신 효과가 유지되도록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고령층 90%, 성인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우선 그동안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12살에서 17살 사이 소아·청소년 277만여 명이 다음 달부터 포함됩니다.

16세부터 17세는 다음 달 5일부터, 12세부터 15세는 다음 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백신 종류는 현재 소아·청소년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으로, 1, 2차 접종 간격은 3주입니다.

고위험군 가운데 하나인 임신부도 최근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접종대상에 포함시키고, 다음 달 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를 맞게 되며, 임신 12주 미만인 경우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먼저 진찰 받아야 합니다.

[최은화/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 "국외 사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미국, 영국, 호주 등 각 국에서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샷, 추가 접종 계획도 나왔습니다.

최근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된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우선으로 다음 달부터 우선 접종하고, 기본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 이후부터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둘째주 이후 2차 접종 예정자에 대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도 기존 6주에서 4~5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신규로 1차 접종을 하는 사람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83명으로, 검사 건수가 적은 일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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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부터 청소년·임신부도 백신접종…고령층은 부스터샷
    • 입력 2021-09-27 19:17:08
    • 수정2021-09-27 19:22:53
    뉴스7(광주)
[앵커]

정부가 백신 접종률을 높여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청소년과 임신부도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고령층과 의료진은 백신 효과가 유지되도록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고령층 90%, 성인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우선 그동안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12살에서 17살 사이 소아·청소년 277만여 명이 다음 달부터 포함됩니다.

16세부터 17세는 다음 달 5일부터, 12세부터 15세는 다음 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백신 종류는 현재 소아·청소년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으로, 1, 2차 접종 간격은 3주입니다.

고위험군 가운데 하나인 임신부도 최근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접종대상에 포함시키고, 다음 달 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를 맞게 되며, 임신 12주 미만인 경우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먼저 진찰 받아야 합니다.

[최은화/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 "국외 사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미국, 영국, 호주 등 각 국에서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샷, 추가 접종 계획도 나왔습니다.

최근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된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우선으로 다음 달부터 우선 접종하고, 기본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 이후부터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둘째주 이후 2차 접종 예정자에 대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도 기존 6주에서 4~5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신규로 1차 접종을 하는 사람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83명으로, 검사 건수가 적은 일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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