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확진자 40%는 외국인…방역당국 ‘우려’
입력 2021.09.27 (19:25)
수정 2021.09.27 (2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는데요,
좀처럼 잡히지 않는 외국인 감염 확산세를 두고 방역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같은 학년 백 50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고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광산구를 중심으로 한 광주지역 외국인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은 전체의 18% 가량이었는데, 이달 들어 40%로 더욱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 광산구의 경우 9월 셋째 주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이 77%에 달하면서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지난주에도 60% 가까이 기록했습니다.
광주지역 외국인의 감염 경로는 주로 가족 또는 함께 지내는 동료로 파악되고 있지만, 외국인의 백신 2차 접종률은 26%로 내국인에 비해 20%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차례 행정명령을 내려 외국인 대상 진단검사를 대규모로 진행했던 광주시는 외국인 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재설치 등 추가 조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강력 권고하고 직업소개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또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별 모임 등에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오늘(27일)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는데요,
좀처럼 잡히지 않는 외국인 감염 확산세를 두고 방역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같은 학년 백 50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고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광산구를 중심으로 한 광주지역 외국인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은 전체의 18% 가량이었는데, 이달 들어 40%로 더욱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 광산구의 경우 9월 셋째 주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이 77%에 달하면서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지난주에도 60% 가까이 기록했습니다.
광주지역 외국인의 감염 경로는 주로 가족 또는 함께 지내는 동료로 파악되고 있지만, 외국인의 백신 2차 접종률은 26%로 내국인에 비해 20%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차례 행정명령을 내려 외국인 대상 진단검사를 대규모로 진행했던 광주시는 외국인 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재설치 등 추가 조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강력 권고하고 직업소개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또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별 모임 등에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확진자 40%는 외국인…방역당국 ‘우려’
-
- 입력 2021-09-27 19:24:59
- 수정2021-09-27 20:08:01
[앵커]
오늘(27일)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는데요,
좀처럼 잡히지 않는 외국인 감염 확산세를 두고 방역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같은 학년 백 50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고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광산구를 중심으로 한 광주지역 외국인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은 전체의 18% 가량이었는데, 이달 들어 40%로 더욱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 광산구의 경우 9월 셋째 주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이 77%에 달하면서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지난주에도 60% 가까이 기록했습니다.
광주지역 외국인의 감염 경로는 주로 가족 또는 함께 지내는 동료로 파악되고 있지만, 외국인의 백신 2차 접종률은 26%로 내국인에 비해 20%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차례 행정명령을 내려 외국인 대상 진단검사를 대규모로 진행했던 광주시는 외국인 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재설치 등 추가 조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강력 권고하고 직업소개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또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별 모임 등에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오늘(27일)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는데요,
좀처럼 잡히지 않는 외국인 감염 확산세를 두고 방역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같은 학년 백 50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고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광산구를 중심으로 한 광주지역 외국인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은 전체의 18% 가량이었는데, 이달 들어 40%로 더욱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 광산구의 경우 9월 셋째 주 외국인 확진자의 비율이 77%에 달하면서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지난주에도 60% 가까이 기록했습니다.
광주지역 외국인의 감염 경로는 주로 가족 또는 함께 지내는 동료로 파악되고 있지만, 외국인의 백신 2차 접종률은 26%로 내국인에 비해 20%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차례 행정명령을 내려 외국인 대상 진단검사를 대규모로 진행했던 광주시는 외국인 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재설치 등 추가 조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강력 권고하고 직업소개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또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별 모임 등에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
-
김호 기자 kh@kbs.co.kr
김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