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속 홀로 빛난 손흥민의 활약

입력 2021.09.27 (21:52) 수정 2021.09.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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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이 시즌 3호 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케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스널 홈팬들의 야유 속에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등장한 손흥민.

전반 21분 측면에서 단독 돌파를 시작합니다.

현란한 기술 뒤 왼발로 강력한 유효 슛을 때렸습니다.

호날두를 떠올리게 하는 헛다리 짚기에 이은 날카로운 슛이었습니다.

기다리던 시즌 3호 골은 후반 34분 터졌습니다.

레길론의 크로스가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들었고, 손흥민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골이 들어갔지만 토트넘은 웃을 수 없었습니다.

수비 조직력이 무너져 아스널에 3골을 내주며 완패했습니다.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하면서 3경기 모두 석 점 이상 내주는 심각한 조직력 붕괴가 계속됐습니다.

공격수 케인은 5경기째 골과 도움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누누 산투/토트넘 감독 : "저는 여기서 선수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겠습니다.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황의조가 육탄전 속에서 패스를 건네 천금 같은 동점 골을 이끌어냅니다.

멕세르의 슛이 골문을 향할 수 있도록 재치있게 피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마요르카 이강인의 왼발은 오사수나전에서도 위력적이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프리킥이 골문을 벗어난 데 이어, 전반 막판 회심의 왼발 슛은 골키퍼의 손에 살짝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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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패 속 홀로 빛난 손흥민의 활약
    • 입력 2021-09-27 21:52:06
    • 수정2021-09-27 21:56:30
    뉴스 9
[앵커]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이 시즌 3호 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케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스널 홈팬들의 야유 속에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등장한 손흥민.

전반 21분 측면에서 단독 돌파를 시작합니다.

현란한 기술 뒤 왼발로 강력한 유효 슛을 때렸습니다.

호날두를 떠올리게 하는 헛다리 짚기에 이은 날카로운 슛이었습니다.

기다리던 시즌 3호 골은 후반 34분 터졌습니다.

레길론의 크로스가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들었고, 손흥민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골이 들어갔지만 토트넘은 웃을 수 없었습니다.

수비 조직력이 무너져 아스널에 3골을 내주며 완패했습니다.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하면서 3경기 모두 석 점 이상 내주는 심각한 조직력 붕괴가 계속됐습니다.

공격수 케인은 5경기째 골과 도움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누누 산투/토트넘 감독 : "저는 여기서 선수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겠습니다.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황의조가 육탄전 속에서 패스를 건네 천금 같은 동점 골을 이끌어냅니다.

멕세르의 슛이 골문을 향할 수 있도록 재치있게 피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마요르카 이강인의 왼발은 오사수나전에서도 위력적이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프리킥이 골문을 벗어난 데 이어, 전반 막판 회심의 왼발 슛은 골키퍼의 손에 살짝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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