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브라질, 내년 ‘삼바 카니발’ 준비 착수…방역 지침 마련

[앵커]

앞서 올해 초 브라질 주요 도시들은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삼바 카니발 축제를 취소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자 브라질 최대도시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가 내년 초 카니발 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방역지침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시가 올해 코로나 19로 취소했던 삼바 카니발 축제를 내년에는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두 도시 당국은 최근 속도가 붙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내년 카니발 축제를 '위드 코로나'의 시험대로 삼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방역 지침을 마련했는데요.

이에 따라 삼바 학교 소속 공연단과 무용수들은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내년 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고, 퍼레이드에 앞서 시작되는 거리 행사도 전체 시민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허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