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번호이동성을 놓고 시끄러운 이동통신 시장에 010 통합번호시장이 가세하고 있습니다.
식별번호가 010으로 통합된다는 소식에 고객들은 좋은 번호를 먼저 얻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 들어 휴대전화 대리점에는 새 번호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전성대(010 신청 고객): 2007년경인가에 번호가 010으로 통합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럴 바에야 미리 좋은 번호를 선택해서...
⊙기자: 010 통합번호가 시행되자 외우거나 부르기 쉬운 이른바 황금번호를 남들보다 먼저 잡으려는 가입자가 많습니다.
⊙김선경(이동통신회사 직원): 쌍쌍번호 같은 경우는 7788, 8899, 그러거나 아니면 샌드위치 번호라고 해서 3033, 1044...
⊙기자: 010 통합번호는 기존의 식별번호가 브랜드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제도로 각 이동통신사별로 100만개씩 부여된 상태입니다.
후발업체의 황금번호 마케팅이 가열되자 지난해까지 업계 1, 2위 순이었던 SK텔레콤과 KTF의 신규 가입자 수가 올 들어 뒤집혔습니다.
⊙양승규(KTF 영업관리팀장): 010이라는 번호는 이제 평생번호이기 때문에 좋은 번호를 많이 가져야 되겠다는 그런 욕구가 많습니다.
⊙김혜정(SK 텔레콤 직원): 예전에는 011은 5만원이고 016은 3만원 이런 식으로 됐었는데 지금은 010 어차피 다 똑같잖아요, 번호가.
그러니까 다 똑같은데 이왕이면 가입비 싼 데로 가시겠죠.
⊙기자: 가입자가 증가하면 010 통합번호도 늘게 되어 있지만 좋은 번호를 찾는 가입자가 워낙 많아 대부분 국번의 황금번호는 벌써 동이 날 지경입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식별번호가 010으로 통합된다는 소식에 고객들은 좋은 번호를 먼저 얻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 들어 휴대전화 대리점에는 새 번호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전성대(010 신청 고객): 2007년경인가에 번호가 010으로 통합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럴 바에야 미리 좋은 번호를 선택해서...
⊙기자: 010 통합번호가 시행되자 외우거나 부르기 쉬운 이른바 황금번호를 남들보다 먼저 잡으려는 가입자가 많습니다.
⊙김선경(이동통신회사 직원): 쌍쌍번호 같은 경우는 7788, 8899, 그러거나 아니면 샌드위치 번호라고 해서 3033, 1044...
⊙기자: 010 통합번호는 기존의 식별번호가 브랜드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제도로 각 이동통신사별로 100만개씩 부여된 상태입니다.
후발업체의 황금번호 마케팅이 가열되자 지난해까지 업계 1, 2위 순이었던 SK텔레콤과 KTF의 신규 가입자 수가 올 들어 뒤집혔습니다.
⊙양승규(KTF 영업관리팀장): 010이라는 번호는 이제 평생번호이기 때문에 좋은 번호를 많이 가져야 되겠다는 그런 욕구가 많습니다.
⊙김혜정(SK 텔레콤 직원): 예전에는 011은 5만원이고 016은 3만원 이런 식으로 됐었는데 지금은 010 어차피 다 똑같잖아요, 번호가.
그러니까 다 똑같은데 이왕이면 가입비 싼 데로 가시겠죠.
⊙기자: 가입자가 증가하면 010 통합번호도 늘게 되어 있지만 좋은 번호를 찾는 가입자가 워낙 많아 대부분 국번의 황금번호는 벌써 동이 날 지경입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금번호 선점 경쟁
-
- 입력 2004-01-09 09:30:00
⊙앵커: 번호이동성을 놓고 시끄러운 이동통신 시장에 010 통합번호시장이 가세하고 있습니다.
식별번호가 010으로 통합된다는 소식에 고객들은 좋은 번호를 먼저 얻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 들어 휴대전화 대리점에는 새 번호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전성대(010 신청 고객): 2007년경인가에 번호가 010으로 통합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럴 바에야 미리 좋은 번호를 선택해서...
⊙기자: 010 통합번호가 시행되자 외우거나 부르기 쉬운 이른바 황금번호를 남들보다 먼저 잡으려는 가입자가 많습니다.
⊙김선경(이동통신회사 직원): 쌍쌍번호 같은 경우는 7788, 8899, 그러거나 아니면 샌드위치 번호라고 해서 3033, 1044...
⊙기자: 010 통합번호는 기존의 식별번호가 브랜드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제도로 각 이동통신사별로 100만개씩 부여된 상태입니다.
후발업체의 황금번호 마케팅이 가열되자 지난해까지 업계 1, 2위 순이었던 SK텔레콤과 KTF의 신규 가입자 수가 올 들어 뒤집혔습니다.
⊙양승규(KTF 영업관리팀장): 010이라는 번호는 이제 평생번호이기 때문에 좋은 번호를 많이 가져야 되겠다는 그런 욕구가 많습니다.
⊙김혜정(SK 텔레콤 직원): 예전에는 011은 5만원이고 016은 3만원 이런 식으로 됐었는데 지금은 010 어차피 다 똑같잖아요, 번호가.
그러니까 다 똑같은데 이왕이면 가입비 싼 데로 가시겠죠.
⊙기자: 가입자가 증가하면 010 통합번호도 늘게 되어 있지만 좋은 번호를 찾는 가입자가 워낙 많아 대부분 국번의 황금번호는 벌써 동이 날 지경입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