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서 브루셀라 집단발병

입력 2004.0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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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브루셀라병이 집단 발병한 전북 정읍에서 또 집단발병했습니다.
지난해 감염된 농민들이 아직도 치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발한 것입니다.
오세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브루셀라에 감염된 송아지입니다.
사지를 떨며 일어서지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농장 73마리의 젖소 가운데 22마리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브루셀라가 재발해 농가의 충격이 큽니다.
정읍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을 강화하고 곧 매몰처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의 경우 유산과 불임증 등을, 사람의 경우 뇌막염과 등과 유산 등을 일으키는 접촉성 전염병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정읍지역에서 농민과 수의사 등 13명이 브루셀라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감염이 확인된 일부 브루셀라증 환자들이 아직까지 치료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감염 농민: 6주만 먹으면 괜찮다고 했는데 그 독한 약을 12주를 먹었어요.
그런데도 지금도 양성으로 나와요.
⊙기자: 축산농민들은 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접종과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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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정읍서 브루셀라 집단발병
    • 입력 2004-01-0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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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브루셀라병이 집단 발병한 전북 정읍에서 또 집단발병했습니다. 지난해 감염된 농민들이 아직도 치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발한 것입니다. 오세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브루셀라에 감염된 송아지입니다. 사지를 떨며 일어서지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농장 73마리의 젖소 가운데 22마리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브루셀라가 재발해 농가의 충격이 큽니다. 정읍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을 강화하고 곧 매몰처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의 경우 유산과 불임증 등을, 사람의 경우 뇌막염과 등과 유산 등을 일으키는 접촉성 전염병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정읍지역에서 농민과 수의사 등 13명이 브루셀라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감염이 확인된 일부 브루셀라증 환자들이 아직까지 치료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감염 농민: 6주만 먹으면 괜찮다고 했는데 그 독한 약을 12주를 먹었어요. 그런데도 지금도 양성으로 나와요. ⊙기자: 축산농민들은 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접종과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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