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연속 2천 명대…연휴 감염 확산 우려

입력 2021.09.29 (19:08) 수정 2021.09.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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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두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위중증 환자 규모와 치명률은 줄었습니다.

정부는 고속도로 등 교통요충지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한 달 더 연장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이후 엿새 연속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885명으로, 수도권 비율은 약 77%를 차지했습니다.

1,054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선 고시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은 줄었습니다.

9월 첫주 0.89%를 기록한 치명률은 오늘 0.8%까지 떨어지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10월 연휴 기간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은 상황으로…."]

전국 교통요충지 17곳에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는 10월 말까지로 한 달간 연장 운영됩니다.

국내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16.2%로 2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관리도 강화됐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방역 점검과 선제적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임시관리 번호를 발급하고, 부작용시 의료비 지원을 통해 백신 접종 참여를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민관 공동 일상회복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사전 예약이 내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미접종자의 경우 앞으로 PCR 음성확인서가 없으면 다중시설 이용이나 행사 참여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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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엿새 연속 2천 명대…연휴 감염 확산 우려
    • 입력 2021-09-29 19:08:09
    • 수정2021-09-29 19:20:44
    뉴스7(대전)
[앵커]

역대 두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위중증 환자 규모와 치명률은 줄었습니다.

정부는 고속도로 등 교통요충지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한 달 더 연장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이후 엿새 연속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885명으로, 수도권 비율은 약 77%를 차지했습니다.

1,054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선 고시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은 줄었습니다.

9월 첫주 0.89%를 기록한 치명률은 오늘 0.8%까지 떨어지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10월 연휴 기간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은 상황으로…."]

전국 교통요충지 17곳에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는 10월 말까지로 한 달간 연장 운영됩니다.

국내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16.2%로 2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관리도 강화됐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방역 점검과 선제적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임시관리 번호를 발급하고, 부작용시 의료비 지원을 통해 백신 접종 참여를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민관 공동 일상회복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사전 예약이 내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미접종자의 경우 앞으로 PCR 음성확인서가 없으면 다중시설 이용이나 행사 참여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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