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0월 통신선 복원 의사…적대시 철회 먼저”
입력 2021.09.30 (09:06)
수정 2021.09.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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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이중적 태도와 적대시 정책이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에 남북통신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남북 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 관계 회복 여부는 남한 당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남한을 도발할 목적도 이유도 없으니 남한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이 우려스러운 무력증강, 동맹 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적대세력의 군사적 준동을 억제할 수 있는 새 무기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종전선언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상대에 대한 편견적 시각, 이중적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부터 먼저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북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적대시 정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여정 부부장, 박정천 당 비서 등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이중적 태도와 적대시 정책이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에 남북통신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남북 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 관계 회복 여부는 남한 당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남한을 도발할 목적도 이유도 없으니 남한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이 우려스러운 무력증강, 동맹 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적대세력의 군사적 준동을 억제할 수 있는 새 무기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종전선언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상대에 대한 편견적 시각, 이중적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부터 먼저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북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적대시 정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여정 부부장, 박정천 당 비서 등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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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10월 통신선 복원 의사…적대시 철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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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30 09:17:33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이중적 태도와 적대시 정책이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에 남북통신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남북 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 관계 회복 여부는 남한 당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남한을 도발할 목적도 이유도 없으니 남한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이 우려스러운 무력증강, 동맹 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적대세력의 군사적 준동을 억제할 수 있는 새 무기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종전선언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상대에 대한 편견적 시각, 이중적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부터 먼저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북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적대시 정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여정 부부장, 박정천 당 비서 등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이중적 태도와 적대시 정책이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에 남북통신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남북 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 관계 회복 여부는 남한 당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남한을 도발할 목적도 이유도 없으니 남한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이 우려스러운 무력증강, 동맹 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적대세력의 군사적 준동을 억제할 수 있는 새 무기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종전선언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상대에 대한 편견적 시각, 이중적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부터 먼저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북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적대시 정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여정 부부장, 박정천 당 비서 등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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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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