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태정치”·洪 “손준성과 공동체”…곽상도 내일 거취 표명

입력 2021.10.01 (21:17) 수정 2021.10.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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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후보들 TV 토론에선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선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거취 문제를 두고 논란이 번지고 있는데 곽 의원은 내일(2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거취를 밝힐 것 같습니다.

보도에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일)은 윤석열 후보가 먼저 공세를 폈습니다.

홍준표 후보에게 막말 발언으로 국민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겨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형적인 구태 정치 때문에 당 대표 시절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런 초유의 참패와 후보들의 유세 지원 거부가 일어난 것 아닙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윤석열 후보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문재인 후보(대통령) 품 안에 있었잖아요. 보수 궤멸하는데 앞장 선 선봉장을 했고..."]

홍준표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을 고리로 반격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이 지금 공수처로 넘어가면서 손준성 검사하고 문제가 됐어요. 윤석열과 손준성은 '법률공동체' 아닙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이런 식의 정치를 자꾸 저질화시키는 그런 걸 하지 마시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윤 후보와의 관계를 따져 묻는 질문도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김만배라는 사람을 만난 적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2005년부터 한 (20)11년 사이까지 한 2~3번 만난 거 같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김만배 씨가 후보님 부친 집 좀 사주라, 이런 부탁한 적 정말 없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런 거 한 적 없고요."]

아들의 50억 퇴직금이 논란인 곽상도 의원 제명 추진에 대해선 자진사퇴가 낫다는 홍 후보를 제외하고 전원이 찬성했습니다.

곽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민주당이 먼저 제출하면서 선제적 조치를 놓친 국민의힘에선 지도부 간 갈등도 생긴 상황인데, 곽상도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에 누가 되지 않는 판단을 할 것으로 들었다고 전해, 곽 의원이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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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구태정치”·洪 “손준성과 공동체”…곽상도 내일 거취 표명
    • 입력 2021-10-01 21:17:38
    • 수정2021-10-02 07:55:49
    뉴스 9
[앵커]

국민의힘 후보들 TV 토론에선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선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거취 문제를 두고 논란이 번지고 있는데 곽 의원은 내일(2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거취를 밝힐 것 같습니다.

보도에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일)은 윤석열 후보가 먼저 공세를 폈습니다.

홍준표 후보에게 막말 발언으로 국민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겨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형적인 구태 정치 때문에 당 대표 시절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런 초유의 참패와 후보들의 유세 지원 거부가 일어난 것 아닙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윤석열 후보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문재인 후보(대통령) 품 안에 있었잖아요. 보수 궤멸하는데 앞장 선 선봉장을 했고..."]

홍준표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을 고리로 반격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이 지금 공수처로 넘어가면서 손준성 검사하고 문제가 됐어요. 윤석열과 손준성은 '법률공동체' 아닙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이런 식의 정치를 자꾸 저질화시키는 그런 걸 하지 마시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윤 후보와의 관계를 따져 묻는 질문도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김만배라는 사람을 만난 적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2005년부터 한 (20)11년 사이까지 한 2~3번 만난 거 같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김만배 씨가 후보님 부친 집 좀 사주라, 이런 부탁한 적 정말 없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런 거 한 적 없고요."]

아들의 50억 퇴직금이 논란인 곽상도 의원 제명 추진에 대해선 자진사퇴가 낫다는 홍 후보를 제외하고 전원이 찬성했습니다.

곽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민주당이 먼저 제출하면서 선제적 조치를 놓친 국민의힘에선 지도부 간 갈등도 생긴 상황인데, 곽상도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에 누가 되지 않는 판단을 할 것으로 들었다고 전해, 곽 의원이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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