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무산’ 류현진, 최종전서 개인 최다 14승

입력 2021.10.04 (21:50) 수정 2021.10.04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토론토의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4승째를 따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팀은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1회 2번 타자부터 네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커브, 빠른 볼로 상대를 압도하며 출발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 타일러 네빈에게 한 점 홈런을 내줬고, 4회에는 타구에 허벅지에 맞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5회 2사 만루 위기를 잘 넘긴 류현진은 2실점으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습니다.

팀이 12대 4로 크게 이기면서 류현진은 개인 최다 타이인 14승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빅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넘겼고, 가장 많은 10패도 기록했습니다.

특히, 9월 들어 세 경기 연속 5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등 후반기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찰리 몬토요/토론토 감독 : "올 시즌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류현진은 잘 이겨냈습니다. 오늘도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류현진이 잘 던져줬습니다."]

와일드카드 경쟁자인 보스턴과 뉴욕양키스가 모두 이겨 1승 차이로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반면 최지만이 정규시즌 마지막 날 2루타를 때린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둔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최지만과 함께 가을야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친 양현종은 내일 귀국해 국내 무대 복귀를 타진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을야구 무산’ 류현진, 최종전서 개인 최다 14승
    • 입력 2021-10-04 21:50:21
    • 수정2021-10-04 21:55:00
    뉴스 9
[앵커]

토론토의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4승째를 따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팀은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1회 2번 타자부터 네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커브, 빠른 볼로 상대를 압도하며 출발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 타일러 네빈에게 한 점 홈런을 내줬고, 4회에는 타구에 허벅지에 맞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5회 2사 만루 위기를 잘 넘긴 류현진은 2실점으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습니다.

팀이 12대 4로 크게 이기면서 류현진은 개인 최다 타이인 14승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빅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넘겼고, 가장 많은 10패도 기록했습니다.

특히, 9월 들어 세 경기 연속 5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등 후반기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찰리 몬토요/토론토 감독 : "올 시즌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류현진은 잘 이겨냈습니다. 오늘도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류현진이 잘 던져줬습니다."]

와일드카드 경쟁자인 보스턴과 뉴욕양키스가 모두 이겨 1승 차이로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반면 최지만이 정규시즌 마지막 날 2루타를 때린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둔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최지만과 함께 가을야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친 양현종은 내일 귀국해 국내 무대 복귀를 타진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