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처럼 민첩한 2m 3cm 새내기 하윤기 “KT 우승 내 손으로!”

입력 2021.10.07 (21:55) 수정 2021.10.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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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KT의 신인 빅맨 하윤기는 2미터 3센티미터지만, 탄력과 민첩성까지 갖춰 괴물이란 별명이 붙었는데요.

우승을 향한 KT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코트를 뜨겁게 달굴 하윤기의 강렬한 덩크입니다.

2m 3cm의 큰 키도 위력적이지만, 하윤기의 무기는 높이만이 아닙니다.

KBL 신인 측정에서 제자리 점프는 76.2cm로 전체 2위, 러닝 점프는 91.4cm로 3위, 가드와 같은 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0야드 달리기도 2위로 장신 선수로는 보기 드문 민첩성까지 보여줬습니다.

[하윤기/KT : "(운동 능력은) 좀 타고난 것 같아요. 제 포지션이 4번(파워포워드)인데, 상대 팀 4번 형들이랑 붙으면 높이 싸움에서 절대 안 지고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윤기는 이러한 운동 능력을 코트에서도 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이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삼성 이원석에 밀려 2순위가 됐지만, 프로에선 지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윤기/KT : "(이원석에게) 밀렸기도 하고, 드래프트 동기잖아요. 순위는 상관없고 프로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허훈, 양홍석에 하윤기라는 새로운 날개를 단 KT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도약했습니다.

[하윤기/KT : "올 시즌 형들 뒤 잘 받쳐주면서 제가 더 열심히 하고, 한 발 더 뛰면서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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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드처럼 민첩한 2m 3cm 새내기 하윤기 “KT 우승 내 손으로!”
    • 입력 2021-10-07 21:55:01
    • 수정2021-10-07 22:00:49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KT의 신인 빅맨 하윤기는 2미터 3센티미터지만, 탄력과 민첩성까지 갖춰 괴물이란 별명이 붙었는데요.

우승을 향한 KT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코트를 뜨겁게 달굴 하윤기의 강렬한 덩크입니다.

2m 3cm의 큰 키도 위력적이지만, 하윤기의 무기는 높이만이 아닙니다.

KBL 신인 측정에서 제자리 점프는 76.2cm로 전체 2위, 러닝 점프는 91.4cm로 3위, 가드와 같은 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0야드 달리기도 2위로 장신 선수로는 보기 드문 민첩성까지 보여줬습니다.

[하윤기/KT : "(운동 능력은) 좀 타고난 것 같아요. 제 포지션이 4번(파워포워드)인데, 상대 팀 4번 형들이랑 붙으면 높이 싸움에서 절대 안 지고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윤기는 이러한 운동 능력을 코트에서도 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이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삼성 이원석에 밀려 2순위가 됐지만, 프로에선 지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윤기/KT : "(이원석에게) 밀렸기도 하고, 드래프트 동기잖아요. 순위는 상관없고 프로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허훈, 양홍석에 하윤기라는 새로운 날개를 단 KT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도약했습니다.

[하윤기/KT : "올 시즌 형들 뒤 잘 받쳐주면서 제가 더 열심히 하고, 한 발 더 뛰면서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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