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외국인 무증상 확진자 속출…“외국인 백신 접종 확대”
입력 2021.10.08 (08:18)
수정 2021.10.08 (08: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나오는 등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석 달째, 충북 지역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36명이 확진되면서 올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음성군.
확진자 절반이 외국인 노동자 대상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63%가 무증상 상태였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선제 검사에서 숨은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겁니다.
음성군은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30% 수준인 외국인 접종 완료율을 이달 말까지 80%로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신승민/음성군 안전총괄과 : "(선제검사) 행정명령 이행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13개 언어로 번역된 백신 접종 안내문을 홍보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외국인 종교 모임으로 20명 가까이 확진되는 등,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충북 지역 확진자의 55%가 외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천시는 모더나 백신 4백 명 분을 확보하고 오는 12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순명/제천시 감염병관리팀장 : "미등록 외국인 같은 경우에도 현장에서 임시번호를 부여해드리고 바로 접종이 가능하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 외국인이 자주 모이는 식당과 종교 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나오는 등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석 달째, 충북 지역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36명이 확진되면서 올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음성군.
확진자 절반이 외국인 노동자 대상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63%가 무증상 상태였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선제 검사에서 숨은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겁니다.
음성군은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30% 수준인 외국인 접종 완료율을 이달 말까지 80%로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신승민/음성군 안전총괄과 : "(선제검사) 행정명령 이행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13개 언어로 번역된 백신 접종 안내문을 홍보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외국인 종교 모임으로 20명 가까이 확진되는 등,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충북 지역 확진자의 55%가 외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천시는 모더나 백신 4백 명 분을 확보하고 오는 12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순명/제천시 감염병관리팀장 : "미등록 외국인 같은 경우에도 현장에서 임시번호를 부여해드리고 바로 접종이 가능하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 외국인이 자주 모이는 식당과 종교 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외국인 무증상 확진자 속출…“외국인 백신 접종 확대”
-
- 입력 2021-10-08 08:18:20
- 수정2021-10-08 08:39:12

[앵커]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나오는 등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석 달째, 충북 지역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36명이 확진되면서 올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음성군.
확진자 절반이 외국인 노동자 대상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63%가 무증상 상태였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선제 검사에서 숨은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겁니다.
음성군은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30% 수준인 외국인 접종 완료율을 이달 말까지 80%로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신승민/음성군 안전총괄과 : "(선제검사) 행정명령 이행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13개 언어로 번역된 백신 접종 안내문을 홍보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외국인 종교 모임으로 20명 가까이 확진되는 등,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충북 지역 확진자의 55%가 외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천시는 모더나 백신 4백 명 분을 확보하고 오는 12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순명/제천시 감염병관리팀장 : "미등록 외국인 같은 경우에도 현장에서 임시번호를 부여해드리고 바로 접종이 가능하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 외국인이 자주 모이는 식당과 종교 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나오는 등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석 달째, 충북 지역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36명이 확진되면서 올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음성군.
확진자 절반이 외국인 노동자 대상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63%가 무증상 상태였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선제 검사에서 숨은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겁니다.
음성군은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30% 수준인 외국인 접종 완료율을 이달 말까지 80%로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신승민/음성군 안전총괄과 : "(선제검사) 행정명령 이행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13개 언어로 번역된 백신 접종 안내문을 홍보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외국인 종교 모임으로 20명 가까이 확진되는 등,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충북 지역 확진자의 55%가 외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천시는 모더나 백신 4백 명 분을 확보하고 오는 12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순명/제천시 감염병관리팀장 : "미등록 외국인 같은 경우에도 현장에서 임시번호를 부여해드리고 바로 접종이 가능하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 외국인이 자주 모이는 식당과 종교 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