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종경선에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진출

입력 2021.10.08 (12:10) 수정 2021.10.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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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최종 경선에 가나다 순으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진출했습니다.

넷 중 누가 1위인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안상수,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정홍원/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네 분의 후보들께서는 무엇이 나라를 병들게 했고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데 힘을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네 명 중 누가 1위인지 순위나 후보자별 득표율은 선거법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 안팎에선 대체적으로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비슷하게 앞서고,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서인 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캠프는 지금 정권의 위선이 더 이상 발 붙이기 어려운 시대를 열겠다, 홍준표 후보는 모두 원팀이 돼 무도한 정권을 교체하자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경선엔 당원투표가 30%, 국민여론조사가 70% 반영됐습니다.

최종 경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는 앞으로 일대일 맞수 토론과 권역별 순회 토론회를 포함해 모두 10차례 TV 토론을 거치면서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습니다.

이후 11월 5일 결과가 발표되는 최종경선에선 당원투표의 비중이 50%로 높아집니다.

당원 비중이 커진데다, 오늘 발표된 2차 경선에서도 당원들의 투표율이 기존 당내 선거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50만여 명에 달하는 당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나머지 5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에 맞서 대선 경쟁력을 묻기로 한 만큼, 조사 문항이 어떻게 구성될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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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최종경선에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진출
    • 입력 2021-10-08 12:10:17
    • 수정2021-10-08 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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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최종 경선에 가나다 순으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진출했습니다.

넷 중 누가 1위인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안상수,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정홍원/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네 분의 후보들께서는 무엇이 나라를 병들게 했고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데 힘을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네 명 중 누가 1위인지 순위나 후보자별 득표율은 선거법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 안팎에선 대체적으로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비슷하게 앞서고,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서인 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캠프는 지금 정권의 위선이 더 이상 발 붙이기 어려운 시대를 열겠다, 홍준표 후보는 모두 원팀이 돼 무도한 정권을 교체하자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경선엔 당원투표가 30%, 국민여론조사가 70% 반영됐습니다.

최종 경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는 앞으로 일대일 맞수 토론과 권역별 순회 토론회를 포함해 모두 10차례 TV 토론을 거치면서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습니다.

이후 11월 5일 결과가 발표되는 최종경선에선 당원투표의 비중이 50%로 높아집니다.

당원 비중이 커진데다, 오늘 발표된 2차 경선에서도 당원들의 투표율이 기존 당내 선거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50만여 명에 달하는 당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나머지 5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에 맞서 대선 경쟁력을 묻기로 한 만큼, 조사 문항이 어떻게 구성될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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