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1월 임시국회 추진

입력 2004.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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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대선자금 편파수사를 따지겠다며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또 다른 방탄국회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불공정 편파 수사로 규정한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소집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검찰 수사의 불공정성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의 사전 선거운동 의혹까지 국회에서 따지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에 대한 강도높은 압박공세입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문제들을 다루기 위한 국회 소집을 한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누구 하나 그게 방탄국회라고 말할 사람은 없다고 확신을 합니다.
⊙기자: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임시국회 소집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 6명이 구속돼 당장 방탄국회 비난은 면하겠지만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또 다른 방탄국회로 비난받는다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은 구태정치의 답습이라고 일축하고 대통령 흔들기 의도까지 있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임시국회를 열 의사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드리겠습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새해 벽두부터 신물나는 구태정치로 국정을 흔들어 보겠다고 하는 책략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소집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두 당의 반대로 합의소집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낮아 보입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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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1월 임시국회 추진
    • 입력 2004-01-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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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대선자금 편파수사를 따지겠다며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또 다른 방탄국회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불공정 편파 수사로 규정한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소집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검찰 수사의 불공정성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의 사전 선거운동 의혹까지 국회에서 따지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에 대한 강도높은 압박공세입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문제들을 다루기 위한 국회 소집을 한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누구 하나 그게 방탄국회라고 말할 사람은 없다고 확신을 합니다. ⊙기자: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임시국회 소집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 6명이 구속돼 당장 방탄국회 비난은 면하겠지만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또 다른 방탄국회로 비난받는다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은 구태정치의 답습이라고 일축하고 대통령 흔들기 의도까지 있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임시국회를 열 의사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드리겠습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새해 벽두부터 신물나는 구태정치로 국정을 흔들어 보겠다고 하는 책략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소집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두 당의 반대로 합의소집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낮아 보입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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