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전 기업인 줄 소환

입력 2004.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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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의 불법자금을 준 기업인들도 주초부터 줄줄이 소환됩니다.
기업인 조사는 설 이전에 마무리하겠다는 게 검찰의 생각입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이번 주 초 최태원 SK주식회사 회장을 소환해 SK그룹이 한나라당에 불법대선자금 100억원을 제공한 경위와 최 회장이 손길승 회장의 7000억원대 불법 선물 투자의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손 회장이 선물 투자에 이용한 11개 계좌 가운데 3개가 최태원 회장의 차명계좌였고 최 회장이 이 차명 계좌에 들어온 자금으로 상속세 등을 내는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창근 전 SK구조조정본부장 등을 소환해 자금의 사용내역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삼성과 LG,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의 구조조정본부장들도 조만간 공개소환해 조사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기업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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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이전 기업인 줄 소환
    • 입력 2004-01-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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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의 불법자금을 준 기업인들도 주초부터 줄줄이 소환됩니다. 기업인 조사는 설 이전에 마무리하겠다는 게 검찰의 생각입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이번 주 초 최태원 SK주식회사 회장을 소환해 SK그룹이 한나라당에 불법대선자금 100억원을 제공한 경위와 최 회장이 손길승 회장의 7000억원대 불법 선물 투자의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손 회장이 선물 투자에 이용한 11개 계좌 가운데 3개가 최태원 회장의 차명계좌였고 최 회장이 이 차명 계좌에 들어온 자금으로 상속세 등을 내는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창근 전 SK구조조정본부장 등을 소환해 자금의 사용내역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삼성과 LG,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의 구조조정본부장들도 조만간 공개소환해 조사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기업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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