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한 손흥민 결승골은 5년 전과 평행이론?

입력 2021.10.08 (21:50) 수정 2021.10.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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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2년 만에 터진 A매치 필드골로 벤투호를 구해냈는데요.

손흥민의 해결사 본능은 5년 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때와 놀라울 만큼 유사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에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축구대표팀.

위기의 순간 주장 손흥민이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김민재가 떨궈준 공을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약 2년 만에 터진 A매치 필드골을 극적인 결승골로 장식한 손흥민은 최장 비행시간 등 혹사 논란도 완벽히 잠재웠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안 아픈 상태로 경기를 뛴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대표팀 경기는 아파도 약도 먹고 하면서 뛰는 게 당연한거니깐요. 몸 상태는 전체적으로 괜찮고요."]

손흥민의 시리아전 결승골은 5년 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 2대 2 무승부 위기에서 손흥민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당시 슈틸리케호를 구해냈습니다.

이후 대진마저도 유사합니다.

공교롭게도 당시 4차 전 역시 이란 원정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만큼은 아자디의 악몽을 재현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손흥민 : "이란 원정은 특히나 어려운 원정이기 때문에, 또 비행기를 타고 가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좋은 경기 치를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조 1위를 지킨 가운데, 대표팀은 내일 테헤란 원정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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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구한 손흥민 결승골은 5년 전과 평행이론?
    • 입력 2021-10-08 21:50:14
    • 수정2021-10-08 2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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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2년 만에 터진 A매치 필드골로 벤투호를 구해냈는데요.

손흥민의 해결사 본능은 5년 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때와 놀라울 만큼 유사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에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축구대표팀.

위기의 순간 주장 손흥민이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김민재가 떨궈준 공을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약 2년 만에 터진 A매치 필드골을 극적인 결승골로 장식한 손흥민은 최장 비행시간 등 혹사 논란도 완벽히 잠재웠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안 아픈 상태로 경기를 뛴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대표팀 경기는 아파도 약도 먹고 하면서 뛰는 게 당연한거니깐요. 몸 상태는 전체적으로 괜찮고요."]

손흥민의 시리아전 결승골은 5년 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 2대 2 무승부 위기에서 손흥민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당시 슈틸리케호를 구해냈습니다.

이후 대진마저도 유사합니다.

공교롭게도 당시 4차 전 역시 이란 원정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만큼은 아자디의 악몽을 재현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손흥민 : "이란 원정은 특히나 어려운 원정이기 때문에, 또 비행기를 타고 가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좋은 경기 치를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조 1위를 지킨 가운데, 대표팀은 내일 테헤란 원정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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