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일본 축구, 월드컵 탈락 위기

입력 2021.10.08 (21:51) 수정 2021.10.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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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우리와 달리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져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6분 일본 시바사키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입니다.

주장 요시다가 열심히 뒤쫓았지만 소용없습니다.

알 부라이칸의 슛이 일본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일본은 첫 경기 '오만 쇼크'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져 1승 2패, 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조 2위에 승점 6점 차로 뒤처지자 감독 경질설까지 불거졌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감독 : "월드컵에 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도전하면 본선행 티켓을 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대 0으로 뒤진 후반 35분, 베트남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 골까지 나오자 박항서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베트남은 최종예선 첫 승점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우레이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3연패에 빠졌고 박항서 감독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카라스코와 루카쿠를 막지 못해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간 프랑스, 음바페가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고 패스를 건네자 벤제마가 터닝슛으로 연결합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페널티킥 동점 골에 이어 후반 45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슛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스페인과 유럽 정상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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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일본 축구, 월드컵 탈락 위기
    • 입력 2021-10-08 21:51:56
    • 수정2021-10-08 21: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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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우리와 달리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져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6분 일본 시바사키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입니다.

주장 요시다가 열심히 뒤쫓았지만 소용없습니다.

알 부라이칸의 슛이 일본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일본은 첫 경기 '오만 쇼크'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져 1승 2패, 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조 2위에 승점 6점 차로 뒤처지자 감독 경질설까지 불거졌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감독 : "월드컵에 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도전하면 본선행 티켓을 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대 0으로 뒤진 후반 35분, 베트남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 골까지 나오자 박항서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베트남은 최종예선 첫 승점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우레이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3연패에 빠졌고 박항서 감독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카라스코와 루카쿠를 막지 못해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간 프랑스, 음바페가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고 패스를 건네자 벤제마가 터닝슛으로 연결합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페널티킥 동점 골에 이어 후반 45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슛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스페인과 유럽 정상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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