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이르면 11월 재개
입력 2021.10.08 (21:50)
수정 2021.10.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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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률이 늘며 우리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하늘길이 막힌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년 반 만에 수천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지역 항공사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대합실이 체험학습을 하러 온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학여행을 갈 수 없게 되자 무착륙 비행에 단체로 참가한 겁니다.
착륙은 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상공만 돌고 오지만 학생들의 만족감은 큽니다.
[김영주/양산여고 2학년 : “코로나 때문에 집이랑 학교만 왔다 갔다 하고, 친구들도 수학여행 못 올까 봐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런 상황이라서 이런 색다른 체험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임시방편으로는 지난해 천887억 원, 올해 상반기 967억 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만회하긴 어렵습니다.
국제선 재개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정부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의 입·출국을 곧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 청장/지난 6일 : "조금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하고 연계해서 지방 공항도 개방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검토하고 추진하겠습니다. ”]
부산 거점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도 이른바 '트래블 버블' 국가를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팀장 : “현재 방역 우수 국가 위주로 연내 이르면 11월경부터 국제선 재운항을 현재 계획하고 있습니다. 괌 사이판 노선 같이 방역 우수 국가 위주로 우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항도, 항공사도, 방역 체계는 모두 구축이 끝났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대본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해공항의 국제선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백신 접종률이 늘며 우리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하늘길이 막힌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년 반 만에 수천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지역 항공사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대합실이 체험학습을 하러 온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학여행을 갈 수 없게 되자 무착륙 비행에 단체로 참가한 겁니다.
착륙은 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상공만 돌고 오지만 학생들의 만족감은 큽니다.
[김영주/양산여고 2학년 : “코로나 때문에 집이랑 학교만 왔다 갔다 하고, 친구들도 수학여행 못 올까 봐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런 상황이라서 이런 색다른 체험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임시방편으로는 지난해 천887억 원, 올해 상반기 967억 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만회하긴 어렵습니다.
국제선 재개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정부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의 입·출국을 곧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 청장/지난 6일 : "조금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하고 연계해서 지방 공항도 개방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검토하고 추진하겠습니다. ”]
부산 거점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도 이른바 '트래블 버블' 국가를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팀장 : “현재 방역 우수 국가 위주로 연내 이르면 11월경부터 국제선 재운항을 현재 계획하고 있습니다. 괌 사이판 노선 같이 방역 우수 국가 위주로 우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항도, 항공사도, 방역 체계는 모두 구축이 끝났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대본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해공항의 국제선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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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국제선 이르면 11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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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13 11:26:15

[앵커]
백신 접종률이 늘며 우리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하늘길이 막힌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년 반 만에 수천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지역 항공사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대합실이 체험학습을 하러 온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학여행을 갈 수 없게 되자 무착륙 비행에 단체로 참가한 겁니다.
착륙은 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상공만 돌고 오지만 학생들의 만족감은 큽니다.
[김영주/양산여고 2학년 : “코로나 때문에 집이랑 학교만 왔다 갔다 하고, 친구들도 수학여행 못 올까 봐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런 상황이라서 이런 색다른 체험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임시방편으로는 지난해 천887억 원, 올해 상반기 967억 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만회하긴 어렵습니다.
국제선 재개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정부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의 입·출국을 곧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 청장/지난 6일 : "조금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하고 연계해서 지방 공항도 개방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검토하고 추진하겠습니다. ”]
부산 거점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도 이른바 '트래블 버블' 국가를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팀장 : “현재 방역 우수 국가 위주로 연내 이르면 11월경부터 국제선 재운항을 현재 계획하고 있습니다. 괌 사이판 노선 같이 방역 우수 국가 위주로 우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항도, 항공사도, 방역 체계는 모두 구축이 끝났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대본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해공항의 국제선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백신 접종률이 늘며 우리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하늘길이 막힌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년 반 만에 수천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지역 항공사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대합실이 체험학습을 하러 온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학여행을 갈 수 없게 되자 무착륙 비행에 단체로 참가한 겁니다.
착륙은 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상공만 돌고 오지만 학생들의 만족감은 큽니다.
[김영주/양산여고 2학년 : “코로나 때문에 집이랑 학교만 왔다 갔다 하고, 친구들도 수학여행 못 올까 봐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런 상황이라서 이런 색다른 체험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임시방편으로는 지난해 천887억 원, 올해 상반기 967억 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만회하긴 어렵습니다.
국제선 재개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정부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의 입·출국을 곧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 청장/지난 6일 : "조금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하고 연계해서 지방 공항도 개방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검토하고 추진하겠습니다. ”]
부산 거점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도 이른바 '트래블 버블' 국가를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팀장 : “현재 방역 우수 국가 위주로 연내 이르면 11월경부터 국제선 재운항을 현재 계획하고 있습니다. 괌 사이판 노선 같이 방역 우수 국가 위주로 우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항도, 항공사도, 방역 체계는 모두 구축이 끝났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대본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해공항의 국제선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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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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