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도 음주 감지…신형 감지기 단속
입력 2021.10.08 (21:52)
수정 2021.10.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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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음주운전 단속도 어려워졌는데요,
이 상황에 맞춰 개발된 신형 음주운전 감지기가 부산에도 도입됐습니다.
차 내부의 알코올 농도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속 현장을 김영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도로.
단속 경찰관이 차량 운전석에 음주운전 감지기를 집어넣습니다.
[단속 경찰관 : "음주 단속 중입니다. 안 부셔도 되고 가만히 계시면 돼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개발된 신형 음주운전 감지기입니다.
이 신형 감지기는 내부 모터가 운전자 주변 공기를 강하게 빨아들여 차 안 알코올 농도를 더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차 안의 공기 중 알코올 농도를 재기 때문에 운전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경고음과 함께 빨간 불이 들어오면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뒤 다시 한번 기존 음주 측정기로 정확한 음주 정도를 잽니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도 음주운전 2건이 적발됐습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술은 안 먹었어요. 아까 점심때 맥주…. (0.048%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 둔 손 소독제나 술을 마신 동승자 탓에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저는 원래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인데…. (차 안에 알코올 성분이 있으면 감지가 될 수 있거든요.)"]
[고병국/해운대경찰서 교통안전계 : "(기존 감지기는)예민도가 낮았는데, 이번 거는 실내에 있는 알코올을 모터로 당겨가기 때문에 민감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시간적으로 시민들의 불편도 없고 좀 나은 것 같습니다."]
경찰은 한글날 연휴 기간에도 각종 모임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코로나19에 음주운전 단속도 어려워졌는데요,
이 상황에 맞춰 개발된 신형 음주운전 감지기가 부산에도 도입됐습니다.
차 내부의 알코올 농도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속 현장을 김영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도로.
단속 경찰관이 차량 운전석에 음주운전 감지기를 집어넣습니다.
[단속 경찰관 : "음주 단속 중입니다. 안 부셔도 되고 가만히 계시면 돼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개발된 신형 음주운전 감지기입니다.
이 신형 감지기는 내부 모터가 운전자 주변 공기를 강하게 빨아들여 차 안 알코올 농도를 더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차 안의 공기 중 알코올 농도를 재기 때문에 운전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경고음과 함께 빨간 불이 들어오면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뒤 다시 한번 기존 음주 측정기로 정확한 음주 정도를 잽니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도 음주운전 2건이 적발됐습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술은 안 먹었어요. 아까 점심때 맥주…. (0.048%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 둔 손 소독제나 술을 마신 동승자 탓에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저는 원래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인데…. (차 안에 알코올 성분이 있으면 감지가 될 수 있거든요.)"]
[고병국/해운대경찰서 교통안전계 : "(기존 감지기는)예민도가 낮았는데, 이번 거는 실내에 있는 알코올을 모터로 당겨가기 때문에 민감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시간적으로 시민들의 불편도 없고 좀 나은 것 같습니다."]
경찰은 한글날 연휴 기간에도 각종 모임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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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써도 음주 감지…신형 감지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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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08 22:09:44

[앵커]
코로나19에 음주운전 단속도 어려워졌는데요,
이 상황에 맞춰 개발된 신형 음주운전 감지기가 부산에도 도입됐습니다.
차 내부의 알코올 농도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속 현장을 김영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도로.
단속 경찰관이 차량 운전석에 음주운전 감지기를 집어넣습니다.
[단속 경찰관 : "음주 단속 중입니다. 안 부셔도 되고 가만히 계시면 돼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개발된 신형 음주운전 감지기입니다.
이 신형 감지기는 내부 모터가 운전자 주변 공기를 강하게 빨아들여 차 안 알코올 농도를 더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차 안의 공기 중 알코올 농도를 재기 때문에 운전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경고음과 함께 빨간 불이 들어오면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뒤 다시 한번 기존 음주 측정기로 정확한 음주 정도를 잽니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도 음주운전 2건이 적발됐습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술은 안 먹었어요. 아까 점심때 맥주…. (0.048%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 둔 손 소독제나 술을 마신 동승자 탓에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저는 원래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인데…. (차 안에 알코올 성분이 있으면 감지가 될 수 있거든요.)"]
[고병국/해운대경찰서 교통안전계 : "(기존 감지기는)예민도가 낮았는데, 이번 거는 실내에 있는 알코올을 모터로 당겨가기 때문에 민감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시간적으로 시민들의 불편도 없고 좀 나은 것 같습니다."]
경찰은 한글날 연휴 기간에도 각종 모임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코로나19에 음주운전 단속도 어려워졌는데요,
이 상황에 맞춰 개발된 신형 음주운전 감지기가 부산에도 도입됐습니다.
차 내부의 알코올 농도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속 현장을 김영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도로.
단속 경찰관이 차량 운전석에 음주운전 감지기를 집어넣습니다.
[단속 경찰관 : "음주 단속 중입니다. 안 부셔도 되고 가만히 계시면 돼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개발된 신형 음주운전 감지기입니다.
이 신형 감지기는 내부 모터가 운전자 주변 공기를 강하게 빨아들여 차 안 알코올 농도를 더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차 안의 공기 중 알코올 농도를 재기 때문에 운전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경고음과 함께 빨간 불이 들어오면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뒤 다시 한번 기존 음주 측정기로 정확한 음주 정도를 잽니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도 음주운전 2건이 적발됐습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술은 안 먹었어요. 아까 점심때 맥주…. (0.048%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 둔 손 소독제나 술을 마신 동승자 탓에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저는 원래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인데…. (차 안에 알코올 성분이 있으면 감지가 될 수 있거든요.)"]
[고병국/해운대경찰서 교통안전계 : "(기존 감지기는)예민도가 낮았는데, 이번 거는 실내에 있는 알코올을 모터로 당겨가기 때문에 민감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시간적으로 시민들의 불편도 없고 좀 나은 것 같습니다."]
경찰은 한글날 연휴 기간에도 각종 모임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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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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