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섬 발전 중심지, 목포에 한국섬진흥원 개원

입력 2021.10.08 (21:59) 수정 2021.10.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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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에 한국의 섬 정책의 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섬 진흥원 개원으로 섬과 갯벌, 해양 자원을 활용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섬진흥원이 목포의 상징인 삼학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획재정부가 진흥원 설립에 동의한지 1년, 목포로 확정된 지 6개월 만입니다.

목포시는 과거 일제강점기 섬의 수도로 불렸던 곳이라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개원은 그 상징성과 의미가 남다릅니다.

구 항운노조 건물을 리모델링한 건축물로 1층에는 한반도의 다양한 섬과 주민 사진 등 섬 관련 연구 자료들이 전시됐습니다.

목포를 찾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교통 불편 등 열악한 섬을 더욱 발전시키고 한단계 높은 섬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섬에 대한 정책이 해수부,국토부,행정안전부 등에 산재돼 있다 보니 종합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들을 하는데 효율적인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꾸려진 섬 진흥원은 원장과 기획연구실 등 3개 실 3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주요 업무는 섬개발에 대한 종합적 조사 연구와 섬발전 사업과 정책에 대한 조사 등 섬과 관련된 거의 모든 연구과제와 정책 등이 망라됐습니다.

내년 첫 정부의 출연 예산은 47억원으로 세워졌습니다.

[오동호/한국섬진흥원장 :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을 비전으로 삼아 우리나라 섬의 미래를 여는 국제적인 섬 전문연구기관을 기본 업무로 정하였습니다.”]

한국 섬의 갯수는 지번이 부여되지않은 섬까지 합해 3383개, 이가운데 유인도는 464개에 82만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섬진흥원이 써 내려갈 대한민국 섬의 역사와 비전에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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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섬 발전 중심지, 목포에 한국섬진흥원 개원
    • 입력 2021-10-08 21:59:19
    • 수정2021-10-08 22:06:00
    뉴스9(광주)
[앵커]

목포에 한국의 섬 정책의 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섬 진흥원 개원으로 섬과 갯벌, 해양 자원을 활용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섬진흥원이 목포의 상징인 삼학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획재정부가 진흥원 설립에 동의한지 1년, 목포로 확정된 지 6개월 만입니다.

목포시는 과거 일제강점기 섬의 수도로 불렸던 곳이라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개원은 그 상징성과 의미가 남다릅니다.

구 항운노조 건물을 리모델링한 건축물로 1층에는 한반도의 다양한 섬과 주민 사진 등 섬 관련 연구 자료들이 전시됐습니다.

목포를 찾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교통 불편 등 열악한 섬을 더욱 발전시키고 한단계 높은 섬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섬에 대한 정책이 해수부,국토부,행정안전부 등에 산재돼 있다 보니 종합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들을 하는데 효율적인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꾸려진 섬 진흥원은 원장과 기획연구실 등 3개 실 3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주요 업무는 섬개발에 대한 종합적 조사 연구와 섬발전 사업과 정책에 대한 조사 등 섬과 관련된 거의 모든 연구과제와 정책 등이 망라됐습니다.

내년 첫 정부의 출연 예산은 47억원으로 세워졌습니다.

[오동호/한국섬진흥원장 :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을 비전으로 삼아 우리나라 섬의 미래를 여는 국제적인 섬 전문연구기관을 기본 업무로 정하였습니다.”]

한국 섬의 갯수는 지번이 부여되지않은 섬까지 합해 3383개, 이가운데 유인도는 464개에 82만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섬진흥원이 써 내려갈 대한민국 섬의 역사와 비전에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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