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6년 만의 새출발…과제는?

입력 2021.10.10 (21:32) 수정 2021.10.1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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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가기관으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법 개정에 따라 이원화된 조직이 통합되고 공석이던 전당장 공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은 광주방송총국 김정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

지난 2015년 조성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그 꿈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문화전당 조직과 특수법인인 아시아문화원이 업무를 분담해오면서 한지붕 두 집 살림이 이어졌습니다.

조직 간 불협화음, 업무 중복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지적은 출범 이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기훈/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 : "기능과 역할의 중복 등이 한 원인이었거든요. 폐쇄적이고 불통이었다는 평가도…."]

관련법 개정안의 효력이 최근 발효되면서 아시아문화전당이 새롭게 출발합니다.

변화의 핵심은 조직 일원화입니다.

국가기관인 문화전당으로 업무가 통합되면서 아시아문화원은 해체됩니다.

수익사업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문화전당 재단이 전담합니다.

개관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전당장 공모 절차도 이뤄집니다.

[윤용한/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과장 : "(이번 개편으로) 5년 한시 조직에서 영구적인 정부 조직으로 갖추게 됐고요. 합리적인 업무 체계를 갖추게 됐다…."]

다만, 해체를 앞둔 아시아문화원 직원들의 고용 불안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이우제/공공운수노조 아시아문화원 지회장 : "자연스럽게 사람을 줄이는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을까."]

설립 6년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향후 광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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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문화전당, 6년 만의 새출발…과제는?
    • 입력 2021-10-10 21:32:33
    • 수정2021-10-11 03:07:40
    뉴스9(전주)
[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가기관으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법 개정에 따라 이원화된 조직이 통합되고 공석이던 전당장 공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은 광주방송총국 김정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

지난 2015년 조성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그 꿈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문화전당 조직과 특수법인인 아시아문화원이 업무를 분담해오면서 한지붕 두 집 살림이 이어졌습니다.

조직 간 불협화음, 업무 중복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지적은 출범 이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기훈/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 : "기능과 역할의 중복 등이 한 원인이었거든요. 폐쇄적이고 불통이었다는 평가도…."]

관련법 개정안의 효력이 최근 발효되면서 아시아문화전당이 새롭게 출발합니다.

변화의 핵심은 조직 일원화입니다.

국가기관인 문화전당으로 업무가 통합되면서 아시아문화원은 해체됩니다.

수익사업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문화전당 재단이 전담합니다.

개관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전당장 공모 절차도 이뤄집니다.

[윤용한/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과장 : "(이번 개편으로) 5년 한시 조직에서 영구적인 정부 조직으로 갖추게 됐고요. 합리적인 업무 체계를 갖추게 됐다…."]

다만, 해체를 앞둔 아시아문화원 직원들의 고용 불안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이우제/공공운수노조 아시아문화원 지회장 : "자연스럽게 사람을 줄이는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을까."]

설립 6년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향후 광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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