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행보 시작…이낙연 측 “결선투표해야”

입력 2021.10.11 (19:03) 수정 2021.10.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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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당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무효표 처리를 바로잡아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며 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찾아 국가의 제1 의무는 국가 공동체를 지키는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처리 방식에 이의 제기를 한 데 대해선 짧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상식과 원칙, 그리고 당헌·당규에 따라서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현충원을 찾은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며 이낙연 전 대표 측 문제 제기에 선을 그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어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를 했고..."]

아침 일찍 긴급 위원단 회의를 소집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의원/이낙연 후보 캠프 : "당헌·당규를 제대로 적용하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이며, 과반에 미달한 것입니다."]

경선에서 그동안 사퇴한 후보들이 얻은 표를 무효 처리한 것은 잘못됐다며 오늘 오후 당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국회에서 당 지도부와 첫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개인의 선거가 아니라 민주 개혁 세력 전체의 선거라며, 당을 중심으로 선거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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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선후보 행보 시작…이낙연 측 “결선투표해야”
    • 입력 2021-10-11 19:03:04
    • 수정2021-10-11 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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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당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무효표 처리를 바로잡아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며 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찾아 국가의 제1 의무는 국가 공동체를 지키는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처리 방식에 이의 제기를 한 데 대해선 짧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상식과 원칙, 그리고 당헌·당규에 따라서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현충원을 찾은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며 이낙연 전 대표 측 문제 제기에 선을 그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어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를 했고..."]

아침 일찍 긴급 위원단 회의를 소집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의원/이낙연 후보 캠프 : "당헌·당규를 제대로 적용하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이며, 과반에 미달한 것입니다."]

경선에서 그동안 사퇴한 후보들이 얻은 표를 무효 처리한 것은 잘못됐다며 오늘 오후 당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국회에서 당 지도부와 첫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개인의 선거가 아니라 민주 개혁 세력 전체의 선거라며, 당을 중심으로 선거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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