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주자들, 이재명 총공세…본경선 첫 TV 토론

입력 2021.10.11 (19:05) 수정 2021.10.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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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예비경선을 거쳐 4명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당 지도부와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일제히 겨냥했는데, 첫 본경선 TV 토론회에선 호남권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본 경선에 오른 대선 후보 4명.

본 경선 첫 일정으로 당 지도부와 일제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네 명 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선 어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를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법과 상식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그 분들이 5.18 정신을 독점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장동 비리의 주범은 대선에 내보낼 수 없다는 명확한 의사표시가 됐다..."]

대장동 의혹을 정조준하며 특검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이재명 지사 스스로 결코 떳떳하지, 깨끗하지 못하단 걸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민심이 차갑게 돌아서고 있다면서 도보 시위를 통한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검을 받지 않으면 이것은 더 이상 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문제가 될 것이고..."]

후보들은 광주에서 열린 첫 본경선 TV 토론에선 호남권 맞춤 공약을 내세우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모두 7차례 권역별 순회 토론회와 3차례 맞수 토론을 진행한 뒤, 다음 달 5일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해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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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주자들, 이재명 총공세…본경선 첫 TV 토론
    • 입력 2021-10-11 19:05:12
    • 수정2021-10-11 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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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예비경선을 거쳐 4명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당 지도부와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일제히 겨냥했는데, 첫 본경선 TV 토론회에선 호남권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본 경선에 오른 대선 후보 4명.

본 경선 첫 일정으로 당 지도부와 일제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네 명 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선 어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를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법과 상식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그 분들이 5.18 정신을 독점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장동 비리의 주범은 대선에 내보낼 수 없다는 명확한 의사표시가 됐다..."]

대장동 의혹을 정조준하며 특검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이재명 지사 스스로 결코 떳떳하지, 깨끗하지 못하단 걸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민심이 차갑게 돌아서고 있다면서 도보 시위를 통한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검을 받지 않으면 이것은 더 이상 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문제가 될 것이고..."]

후보들은 광주에서 열린 첫 본경선 TV 토론에선 호남권 맞춤 공약을 내세우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모두 7차례 권역별 순회 토론회와 3차례 맞수 토론을 진행한 뒤, 다음 달 5일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해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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