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기획]① 경남 수소산업 생태계 키운다!

입력 2021.10.12 (10:11) 수정 2021.10.12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는 경남의 수소산업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전략을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경남에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 기업들이 고루 분포해 있는데요.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과 수소산업이 연계해 새로운 수소산업 생태계가 꾸려지고 있는 현장을, 오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를 하루 5톤씩 생산할 플랜트 공사 현장입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저장과 운송이 더 쉽습니다.

수소 충전량이 많은 버스와 대형 트럭, 트램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원/두산중공업 창원수소액화플랜트 건설사무소 : "향후에 도심지라든지 기존 수소충전소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같이 병행해서 설치할 수 있는 그런 이점도 갖고 있어서…."]

수소충전소 사업도 들여다봤습니다.

가스압축기 전문인 이 중소기업은 국내 처음으로 수소압축기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수소충전소 건설에서 주요 수입품을 대체하면서 중소기업으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설치했습니다.

회사의 수소 분야 매출 비중이 전체 30%를 넘어섰습니다.

[장형채/광신기계공업(주) 시스템연구소 : "앞으로 (수소충전소) 약 330기를 국가에서 진행하는데, 한 5년 내지 6년은 충분히 수소산업이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시장에 뛰어든 경남의 업체는 모두 130여 곳입니다.

자동차와 선박, 항공 등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을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전용환/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에너지센터장 : "대기업 기반의 소재, 부품, 장비의 생산이나 공급의 연쇄적 과정(서플라이 체인)이 잘 협력하면 타 지역이 가지지 못하는 장점들을 경남이 가지고 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지역마다 특화 분야를 발굴해 경남 전역을 아우르는 수소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소기획]① 경남 수소산업 생태계 키운다!
    • 입력 2021-10-12 10:11:48
    • 수정2021-10-12 11:08:30
    930뉴스(창원)
[앵커]

KBS는 경남의 수소산업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전략을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경남에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 기업들이 고루 분포해 있는데요.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과 수소산업이 연계해 새로운 수소산업 생태계가 꾸려지고 있는 현장을, 오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를 하루 5톤씩 생산할 플랜트 공사 현장입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저장과 운송이 더 쉽습니다.

수소 충전량이 많은 버스와 대형 트럭, 트램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원/두산중공업 창원수소액화플랜트 건설사무소 : "향후에 도심지라든지 기존 수소충전소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같이 병행해서 설치할 수 있는 그런 이점도 갖고 있어서…."]

수소충전소 사업도 들여다봤습니다.

가스압축기 전문인 이 중소기업은 국내 처음으로 수소압축기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수소충전소 건설에서 주요 수입품을 대체하면서 중소기업으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설치했습니다.

회사의 수소 분야 매출 비중이 전체 30%를 넘어섰습니다.

[장형채/광신기계공업(주) 시스템연구소 : "앞으로 (수소충전소) 약 330기를 국가에서 진행하는데, 한 5년 내지 6년은 충분히 수소산업이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시장에 뛰어든 경남의 업체는 모두 130여 곳입니다.

자동차와 선박, 항공 등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을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전용환/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에너지센터장 : "대기업 기반의 소재, 부품, 장비의 생산이나 공급의 연쇄적 과정(서플라이 체인)이 잘 협력하면 타 지역이 가지지 못하는 장점들을 경남이 가지고 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지역마다 특화 분야를 발굴해 경남 전역을 아우르는 수소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