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원팀은 전통”…국민의힘 일대일 맞수 토론

입력 2021.10.15 (17:04) 수정 2021.10.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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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가 국회를 찾아 민주당 의원들과 만났습니다.

경쟁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 측 의원들에게도 손을 내밀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저녁 대선경선후보 4명이 일대일 맞수토론을 벌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회를 찾아 의원단과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원팀은 민주당의 전통이라며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또 경쟁 기간의 작은 갈등들을 다 넘어서서, 그걸 오히려 에너지로 만들어서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경선 승복선언을 한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품 넓음에 감동했다, 가르침을 받고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과는 따로 포옹까지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를 겨냥해선 "왕 자를 쓰고 이상한 이름을 가진 분들에게 국정을 배우면 나라가 큰 일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특검을 할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구린내 펄펄 나는 대형 비리 사건에 대해서 방어권 보호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시킨 법원의 결정도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영장이 기각되자마자 검찰이 오늘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간 게 정상적 사고로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선경선후보는 이재명 면죄부 수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도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들은 오늘 저녁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 그리고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일대일로 각각 맞붙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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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원팀은 전통”…국민의힘 일대일 맞수 토론
    • 입력 2021-10-15 17:04:37
    • 수정2021-10-15 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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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가 국회를 찾아 민주당 의원들과 만났습니다.

경쟁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 측 의원들에게도 손을 내밀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저녁 대선경선후보 4명이 일대일 맞수토론을 벌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회를 찾아 의원단과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원팀은 민주당의 전통이라며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또 경쟁 기간의 작은 갈등들을 다 넘어서서, 그걸 오히려 에너지로 만들어서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경선 승복선언을 한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품 넓음에 감동했다, 가르침을 받고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과는 따로 포옹까지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를 겨냥해선 "왕 자를 쓰고 이상한 이름을 가진 분들에게 국정을 배우면 나라가 큰 일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특검을 할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구린내 펄펄 나는 대형 비리 사건에 대해서 방어권 보호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시킨 법원의 결정도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영장이 기각되자마자 검찰이 오늘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간 게 정상적 사고로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선경선후보는 이재명 면죄부 수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도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들은 오늘 저녁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 그리고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일대일로 각각 맞붙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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