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멸종위기 철새 넙적부리도요 중간 기착지에서 발견

입력 2021.10.18 (12:47) 수정 2021.10.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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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황 발해 습지는 아시아를 거쳐 호주까지 가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입니다.

요즘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이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무리 가운데 귀한 손님이 포착됐습니다.

부리가 숟가락 모양으로 독특하게 생긴 멸종위기 넙적부리도요입니다.

몸길이 14 ~16cm에 부리가 작은 숟가락 모양을 하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숟가락 새'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먹이를 찾을 때 물속이나 진흙 속에 부리를 넣고 빗자루로 쓸듯 좌우로 휘젓는 모습 때문에 다른 도요과 새들과 쉽게 구별됩니다.

[허잉/CCTV 기자 : "매년 이맘때 옌청 황발해습지에는 철새 30만 마리가 찾아오는데 지구상에 600마리밖에 없는 넙적부리도요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날아가는 넙적부리도요들이 이곳 황 발해 습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2차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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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8 12:47:29
    • 수정2021-10-18 12:50:46
    뉴스 12
중국의 황 발해 습지는 아시아를 거쳐 호주까지 가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입니다.

요즘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이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무리 가운데 귀한 손님이 포착됐습니다.

부리가 숟가락 모양으로 독특하게 생긴 멸종위기 넙적부리도요입니다.

몸길이 14 ~16cm에 부리가 작은 숟가락 모양을 하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숟가락 새'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먹이를 찾을 때 물속이나 진흙 속에 부리를 넣고 빗자루로 쓸듯 좌우로 휘젓는 모습 때문에 다른 도요과 새들과 쉽게 구별됩니다.

[허잉/CCTV 기자 : "매년 이맘때 옌청 황발해습지에는 철새 30만 마리가 찾아오는데 지구상에 600마리밖에 없는 넙적부리도요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날아가는 넙적부리도요들이 이곳 황 발해 습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2차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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