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주 ‘수소 메카’ 시동…충전 인프라 ‘확대’

입력 2021.10.19 (19:36) 수정 2021.10.19 (2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수소차 같은 친환경차 보급이 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데요.

수소 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충주에서 수소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60톤씩, 충주 전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음식물을 미생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메탄가스는 정제 과정을 거쳐 도시가스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시간당 300㎥ 용량으로 만들어지는 이 메탄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다양한 수소 연료로 활용하는 연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처리장 바로 옆에 수소 추출 설비 등을 구축하고, 차량 충전뿐 아니라 수소 판매 등에 필요한 다양한 실증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성배/충주시 환경시설팀장 : “(수소를) 생산, 판매,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온사이트형 수소 융복합충전소입니다. 컨소시엄이 구성돼서 각 분야별로 실증 연구 하는...”]

충주시는 이동식 수소 충전시설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허가된 장소에서만 고압 가스를 충전할 수 있어 이동식 충전소 연구는 더딘 상황.

내년 4월까지 전담 연구 시설을 조성해, 표준 기술 연구부터 실제 이동식 수소 충전 차량 개발까지 차근차근 이뤄낸다는 구상입니다.

[이상연/충주시 대기관리팀장 : “고정식 수소 충전소는 짓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이동식 모델로) 수소 산업을 선도하려고 대한민국 최초로 표준화 연구를 시도하게 된 겁니다.”]

지난 7월 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관련 연구 개발에 날개를 달면서, 충주시의 수소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음성 품바축제, 모레 온라인 개최

음성 품바 축제가 모레부터 나흘 동안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식 SNS 채널로 생중계 되는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첫날 품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품바와 래퍼 콜라보 공연, 품바 뮤지컬, 청소년 품바 춤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음성군은 비대면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음성천변에 야외 포토존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꽃동네 설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처음 열린 품바 축제는 최근 6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습니다.

충주시, ‘화상병 예방’ 미생물 환경개선제 보급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미생물로 만든 환경개선제를 농가에 공급합니다.

농기센터는 올 초 시범 보급한 환경개선제가 화상병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월동기를 앞둔 과수 농가 450여 곳에 10kg씩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환경개선제는 과수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바실러스균 등을 쌀겨, 숯가루 등과 함께 발효해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충주 ‘수소 메카’ 시동…충전 인프라 ‘확대’
    • 입력 2021-10-19 19:36:17
    • 수정2021-10-19 20:02:2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수소차 같은 친환경차 보급이 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데요.

수소 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충주에서 수소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60톤씩, 충주 전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음식물을 미생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메탄가스는 정제 과정을 거쳐 도시가스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시간당 300㎥ 용량으로 만들어지는 이 메탄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다양한 수소 연료로 활용하는 연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처리장 바로 옆에 수소 추출 설비 등을 구축하고, 차량 충전뿐 아니라 수소 판매 등에 필요한 다양한 실증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성배/충주시 환경시설팀장 : “(수소를) 생산, 판매,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온사이트형 수소 융복합충전소입니다. 컨소시엄이 구성돼서 각 분야별로 실증 연구 하는...”]

충주시는 이동식 수소 충전시설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허가된 장소에서만 고압 가스를 충전할 수 있어 이동식 충전소 연구는 더딘 상황.

내년 4월까지 전담 연구 시설을 조성해, 표준 기술 연구부터 실제 이동식 수소 충전 차량 개발까지 차근차근 이뤄낸다는 구상입니다.

[이상연/충주시 대기관리팀장 : “고정식 수소 충전소는 짓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이동식 모델로) 수소 산업을 선도하려고 대한민국 최초로 표준화 연구를 시도하게 된 겁니다.”]

지난 7월 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관련 연구 개발에 날개를 달면서, 충주시의 수소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음성 품바축제, 모레 온라인 개최

음성 품바 축제가 모레부터 나흘 동안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식 SNS 채널로 생중계 되는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첫날 품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품바와 래퍼 콜라보 공연, 품바 뮤지컬, 청소년 품바 춤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음성군은 비대면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음성천변에 야외 포토존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꽃동네 설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처음 열린 품바 축제는 최근 6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습니다.

충주시, ‘화상병 예방’ 미생물 환경개선제 보급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미생물로 만든 환경개선제를 농가에 공급합니다.

농기센터는 올 초 시범 보급한 환경개선제가 화상병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월동기를 앞둔 과수 농가 450여 곳에 10kg씩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환경개선제는 과수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바실러스균 등을 쌀겨, 숯가루 등과 함께 발효해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