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IN] ‘지구를 구하자’ 제1회 어스샷 수상자는?
입력 2021.10.20 (10:58)
수정 2021.10.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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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국제환경상인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10년 안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밝힌 문샷 프로젝트에서 따왔는데요.
10년 안에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상이라고 합니다.
제1회 영광의 수상자들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 궁에 환경을 상징하는 초록 카펫이 깔렸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주도해 만든 국제환경상인 제1회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이날 그린 카펫에선 배우 엠마 왓슨이 입은 열 벌의 헌 옷을 재활용해 만든 드레스가 주목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배우 엠마 톰슨과 사디크 칸 런던 시장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사디크 칸/런던 시장 : "윌리엄 왕세손이 우리에게 전하려는 것은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까?'입니다.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스샷 상은 2030년까지 매년 지구가 처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찾은 5명을 선정해, 우리 돈 약 16억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수상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기업, 국가, 도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세손 : "앞으로 결정적인 10년 동안 지구가 직면한 시급한 과제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길 바랍니다."]
먼저, 올해의 '자연보호 및 회복 부문'은 남미 코스타리카가 뽑혔습니다.
한때 대부분 산림을 개간했지만, 주민들에게 산림 복원 비용을 내주는 자연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은 수목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데요.
다른 나라들이 따라야 할 모범으로 평가됐습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코스타리카 대통령 : "이 정책을 지원해 준 코스타리카의 모든 세대가 인정받은 것입니다. (자연 보호는) 정부 정책일 뿐 아니라 국가의 근간입니다."]
대기 개선 부문에서는 인도 기업이 상을 받았습니다.
농민들이 농업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밭을 태우는 대신 이를 활용해 비료로 만들 수 있도록 휴대용 기계를 만든 공로입니다.
[비듀뜨 모한/타카차르 공동대표 : "우리의 임무와 성과가 국제적으로 확장되고, 강조될 거란 점에서 정말 기쁩니다."]
대양 복원 부문에서는 코랄 비타 농장의 운영자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하마지역 산호초의 복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기후 문제 해결 부문은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만드는 음이온 교환막 방식의 수전해 장치를 개발한 태국·독일·이탈리아 업체에 돌아갔습니다.
쓰레기 없는 세상 구축 부문에서는 먹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뽑혔습니다.
[윌리엄 헤이그/어스샷 심사위원 : "어떻게 다시 바다를 되살릴까, 공기를 맑게 할까, 기후를 되돌려 놓을까 등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상입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은 어스샷 상을 창설하며 자선기금 5천만 파운드, 우리 돈 810억 원가량을 내놓았는데요.
시상식에 앞서 티켓 가격이 억 단위로 알려진 부자들의 우주여행을 지적하며, 지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세손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뇌와 정신은 지구를 떠나서 살 곳을 찾는 것이 아닌 지구를 고치는 일에 사용돼야 합니다."]
어스샷 시상식은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될 예정인데요,
지구를 구할 해법을 찾기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앞으로 국내 인사의 수상 소식도 기대해 봅니다.
영국에서 국제환경상인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10년 안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밝힌 문샷 프로젝트에서 따왔는데요.
10년 안에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상이라고 합니다.
제1회 영광의 수상자들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 궁에 환경을 상징하는 초록 카펫이 깔렸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주도해 만든 국제환경상인 제1회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이날 그린 카펫에선 배우 엠마 왓슨이 입은 열 벌의 헌 옷을 재활용해 만든 드레스가 주목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배우 엠마 톰슨과 사디크 칸 런던 시장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사디크 칸/런던 시장 : "윌리엄 왕세손이 우리에게 전하려는 것은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까?'입니다.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스샷 상은 2030년까지 매년 지구가 처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찾은 5명을 선정해, 우리 돈 약 16억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수상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기업, 국가, 도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세손 : "앞으로 결정적인 10년 동안 지구가 직면한 시급한 과제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길 바랍니다."]
먼저, 올해의 '자연보호 및 회복 부문'은 남미 코스타리카가 뽑혔습니다.
한때 대부분 산림을 개간했지만, 주민들에게 산림 복원 비용을 내주는 자연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은 수목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데요.
다른 나라들이 따라야 할 모범으로 평가됐습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코스타리카 대통령 : "이 정책을 지원해 준 코스타리카의 모든 세대가 인정받은 것입니다. (자연 보호는) 정부 정책일 뿐 아니라 국가의 근간입니다."]
대기 개선 부문에서는 인도 기업이 상을 받았습니다.
농민들이 농업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밭을 태우는 대신 이를 활용해 비료로 만들 수 있도록 휴대용 기계를 만든 공로입니다.
[비듀뜨 모한/타카차르 공동대표 : "우리의 임무와 성과가 국제적으로 확장되고, 강조될 거란 점에서 정말 기쁩니다."]
대양 복원 부문에서는 코랄 비타 농장의 운영자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하마지역 산호초의 복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기후 문제 해결 부문은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만드는 음이온 교환막 방식의 수전해 장치를 개발한 태국·독일·이탈리아 업체에 돌아갔습니다.
쓰레기 없는 세상 구축 부문에서는 먹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뽑혔습니다.
[윌리엄 헤이그/어스샷 심사위원 : "어떻게 다시 바다를 되살릴까, 공기를 맑게 할까, 기후를 되돌려 놓을까 등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상입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은 어스샷 상을 창설하며 자선기금 5천만 파운드, 우리 돈 810억 원가량을 내놓았는데요.
시상식에 앞서 티켓 가격이 억 단위로 알려진 부자들의 우주여행을 지적하며, 지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세손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뇌와 정신은 지구를 떠나서 살 곳을 찾는 것이 아닌 지구를 고치는 일에 사용돼야 합니다."]
어스샷 시상식은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될 예정인데요,
지구를 구할 해법을 찾기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앞으로 국내 인사의 수상 소식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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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국제환경상인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10년 안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밝힌 문샷 프로젝트에서 따왔는데요.
10년 안에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상이라고 합니다.
제1회 영광의 수상자들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 궁에 환경을 상징하는 초록 카펫이 깔렸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주도해 만든 국제환경상인 제1회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이날 그린 카펫에선 배우 엠마 왓슨이 입은 열 벌의 헌 옷을 재활용해 만든 드레스가 주목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배우 엠마 톰슨과 사디크 칸 런던 시장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사디크 칸/런던 시장 : "윌리엄 왕세손이 우리에게 전하려는 것은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까?'입니다.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스샷 상은 2030년까지 매년 지구가 처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찾은 5명을 선정해, 우리 돈 약 16억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수상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기업, 국가, 도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세손 : "앞으로 결정적인 10년 동안 지구가 직면한 시급한 과제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길 바랍니다."]
먼저, 올해의 '자연보호 및 회복 부문'은 남미 코스타리카가 뽑혔습니다.
한때 대부분 산림을 개간했지만, 주민들에게 산림 복원 비용을 내주는 자연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은 수목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데요.
다른 나라들이 따라야 할 모범으로 평가됐습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코스타리카 대통령 : "이 정책을 지원해 준 코스타리카의 모든 세대가 인정받은 것입니다. (자연 보호는) 정부 정책일 뿐 아니라 국가의 근간입니다."]
대기 개선 부문에서는 인도 기업이 상을 받았습니다.
농민들이 농업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밭을 태우는 대신 이를 활용해 비료로 만들 수 있도록 휴대용 기계를 만든 공로입니다.
[비듀뜨 모한/타카차르 공동대표 : "우리의 임무와 성과가 국제적으로 확장되고, 강조될 거란 점에서 정말 기쁩니다."]
대양 복원 부문에서는 코랄 비타 농장의 운영자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하마지역 산호초의 복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기후 문제 해결 부문은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만드는 음이온 교환막 방식의 수전해 장치를 개발한 태국·독일·이탈리아 업체에 돌아갔습니다.
쓰레기 없는 세상 구축 부문에서는 먹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뽑혔습니다.
[윌리엄 헤이그/어스샷 심사위원 : "어떻게 다시 바다를 되살릴까, 공기를 맑게 할까, 기후를 되돌려 놓을까 등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상입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은 어스샷 상을 창설하며 자선기금 5천만 파운드, 우리 돈 810억 원가량을 내놓았는데요.
시상식에 앞서 티켓 가격이 억 단위로 알려진 부자들의 우주여행을 지적하며, 지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세손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뇌와 정신은 지구를 떠나서 살 곳을 찾는 것이 아닌 지구를 고치는 일에 사용돼야 합니다."]
어스샷 시상식은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될 예정인데요,
지구를 구할 해법을 찾기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앞으로 국내 인사의 수상 소식도 기대해 봅니다.
영국에서 국제환경상인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10년 안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밝힌 문샷 프로젝트에서 따왔는데요.
10년 안에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상이라고 합니다.
제1회 영광의 수상자들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 궁에 환경을 상징하는 초록 카펫이 깔렸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주도해 만든 국제환경상인 제1회 어스샷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이날 그린 카펫에선 배우 엠마 왓슨이 입은 열 벌의 헌 옷을 재활용해 만든 드레스가 주목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배우 엠마 톰슨과 사디크 칸 런던 시장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사디크 칸/런던 시장 : "윌리엄 왕세손이 우리에게 전하려는 것은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까?'입니다.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스샷 상은 2030년까지 매년 지구가 처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찾은 5명을 선정해, 우리 돈 약 16억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수상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기업, 국가, 도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세손 : "앞으로 결정적인 10년 동안 지구가 직면한 시급한 과제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길 바랍니다."]
먼저, 올해의 '자연보호 및 회복 부문'은 남미 코스타리카가 뽑혔습니다.
한때 대부분 산림을 개간했지만, 주민들에게 산림 복원 비용을 내주는 자연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은 수목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데요.
다른 나라들이 따라야 할 모범으로 평가됐습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코스타리카 대통령 : "이 정책을 지원해 준 코스타리카의 모든 세대가 인정받은 것입니다. (자연 보호는) 정부 정책일 뿐 아니라 국가의 근간입니다."]
대기 개선 부문에서는 인도 기업이 상을 받았습니다.
농민들이 농업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밭을 태우는 대신 이를 활용해 비료로 만들 수 있도록 휴대용 기계를 만든 공로입니다.
[비듀뜨 모한/타카차르 공동대표 : "우리의 임무와 성과가 국제적으로 확장되고, 강조될 거란 점에서 정말 기쁩니다."]
대양 복원 부문에서는 코랄 비타 농장의 운영자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하마지역 산호초의 복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기후 문제 해결 부문은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만드는 음이온 교환막 방식의 수전해 장치를 개발한 태국·독일·이탈리아 업체에 돌아갔습니다.
쓰레기 없는 세상 구축 부문에서는 먹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뽑혔습니다.
[윌리엄 헤이그/어스샷 심사위원 : "어떻게 다시 바다를 되살릴까, 공기를 맑게 할까, 기후를 되돌려 놓을까 등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상입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은 어스샷 상을 창설하며 자선기금 5천만 파운드, 우리 돈 810억 원가량을 내놓았는데요.
시상식에 앞서 티켓 가격이 억 단위로 알려진 부자들의 우주여행을 지적하며, 지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윌리엄/영국 왕세손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뇌와 정신은 지구를 떠나서 살 곳을 찾는 것이 아닌 지구를 고치는 일에 사용돼야 합니다."]
어스샷 시상식은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될 예정인데요,
지구를 구할 해법을 찾기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앞으로 국내 인사의 수상 소식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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