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경북 TV 토론…‘전두환 발언’ 尹 집중 난타
입력 2021.10.21 (06:31)
수정 2021.10.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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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은 보수 성향이 강하고 당원들이 몰려 있는 대구에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 여파는 하루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5공 시대에 정치가 있었습니까? 독재만 있었죠. 저는 5공 시절에 검사로 있으면서 전두환 대통령 형도 잡아 넣었던 사람입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두환 대통령의 죄 중에 내란죄와 내란목적살인죄 둘 다 유죄받은 거 아시죠? 윤석열 후보께서 '내가 제2의 전두환이 되겠다' 이런 생각 갖고 계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5.18 정신이 헌법에 들어가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면서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진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서 그리고 그분들을 더 제가 과거에 했던 것 이상으로 더 따뜻하게 그분들을 위로하고 보듬겠습니다."]
대구, 경북의 지역 표심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가장 뛰어난 인사, 용인술의 어떻게 보면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정희 대통령은 권력을 쥐어줄 때는 늘 나눠서 서로 견제하게 만들었습니다."]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은 물론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의혹 중의 하나가 바로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추측되는 변호사 비용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 정도 변호사를 다 구하려면 법조 상식으로서는 20억은 최소한 더 들여야 되죠."]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지사가 이것은 뇌물이나 다른 불법 정치자금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5차례 토론을 더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차정남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은 보수 성향이 강하고 당원들이 몰려 있는 대구에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 여파는 하루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5공 시대에 정치가 있었습니까? 독재만 있었죠. 저는 5공 시절에 검사로 있으면서 전두환 대통령 형도 잡아 넣었던 사람입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두환 대통령의 죄 중에 내란죄와 내란목적살인죄 둘 다 유죄받은 거 아시죠? 윤석열 후보께서 '내가 제2의 전두환이 되겠다' 이런 생각 갖고 계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5.18 정신이 헌법에 들어가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면서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진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서 그리고 그분들을 더 제가 과거에 했던 것 이상으로 더 따뜻하게 그분들을 위로하고 보듬겠습니다."]
대구, 경북의 지역 표심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가장 뛰어난 인사, 용인술의 어떻게 보면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정희 대통령은 권력을 쥐어줄 때는 늘 나눠서 서로 견제하게 만들었습니다."]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은 물론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의혹 중의 하나가 바로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추측되는 변호사 비용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 정도 변호사를 다 구하려면 법조 상식으로서는 20억은 최소한 더 들여야 되죠."]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지사가 이것은 뇌물이나 다른 불법 정치자금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5차례 토론을 더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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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21 06:31:17
- 수정2021-10-21 06: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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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은 보수 성향이 강하고 당원들이 몰려 있는 대구에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 여파는 하루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5공 시대에 정치가 있었습니까? 독재만 있었죠. 저는 5공 시절에 검사로 있으면서 전두환 대통령 형도 잡아 넣었던 사람입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두환 대통령의 죄 중에 내란죄와 내란목적살인죄 둘 다 유죄받은 거 아시죠? 윤석열 후보께서 '내가 제2의 전두환이 되겠다' 이런 생각 갖고 계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5.18 정신이 헌법에 들어가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면서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진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서 그리고 그분들을 더 제가 과거에 했던 것 이상으로 더 따뜻하게 그분들을 위로하고 보듬겠습니다."]
대구, 경북의 지역 표심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가장 뛰어난 인사, 용인술의 어떻게 보면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정희 대통령은 권력을 쥐어줄 때는 늘 나눠서 서로 견제하게 만들었습니다."]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은 물론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의혹 중의 하나가 바로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추측되는 변호사 비용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 정도 변호사를 다 구하려면 법조 상식으로서는 20억은 최소한 더 들여야 되죠."]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지사가 이것은 뇌물이나 다른 불법 정치자금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5차례 토론을 더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차정남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은 보수 성향이 강하고 당원들이 몰려 있는 대구에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 여파는 하루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5공 시대에 정치가 있었습니까? 독재만 있었죠. 저는 5공 시절에 검사로 있으면서 전두환 대통령 형도 잡아 넣었던 사람입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두환 대통령의 죄 중에 내란죄와 내란목적살인죄 둘 다 유죄받은 거 아시죠? 윤석열 후보께서 '내가 제2의 전두환이 되겠다' 이런 생각 갖고 계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5.18 정신이 헌법에 들어가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면서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진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서 그리고 그분들을 더 제가 과거에 했던 것 이상으로 더 따뜻하게 그분들을 위로하고 보듬겠습니다."]
대구, 경북의 지역 표심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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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정희 대통령은 권력을 쥐어줄 때는 늘 나눠서 서로 견제하게 만들었습니다."]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은 물론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의혹 중의 하나가 바로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추측되는 변호사 비용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 정도 변호사를 다 구하려면 법조 상식으로서는 20억은 최소한 더 들여야 되죠."]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지사가 이것은 뇌물이나 다른 불법 정치자금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5차례 토론을 더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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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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