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스키 시즌 앞둔 스위스, 리프트 탑승 시 백신 패스 제시 놓고 갈등

입력 2021.10.21 (06:45) 수정 2021.10.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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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인접국의 반대에도 지난해 성탄절 휴가 시즌 스키장 개장을 강행한 바 있는 스위스에서 올 겨울 스키 관광객에 대한 '백신 패스' 제시 규정을 놓고 의견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겨울 성수기를 앞둔 스위스에서 스키장 리프트를 탈 때 코로나19 면역 증명서 일명 '백신 패스' 제시 여부를 두고 연방정부와 관련 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스위스의 스키 리프트 운영 단체 '자일바넨 슈바이츠'는 현지시간 18일 리프트 운영자들과 연방 정부가 당분간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추가 도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올 겨울 스키 리조트에서 리프트 탑승 시 백신 패스를 꼭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러한 주장을 두고 일각에선 백신 패스 확인으로 대기 시간 발생할 경우 스키 관광객이 느낄 불편과 이에 따른 관광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 정부는 즉각 반박하며 스키 리조트 내 방역 조치는 리프트 운영자가 아니라 연방 정부가 결정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스키장 관계자들과의 협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방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확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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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스키 시즌 앞둔 스위스, 리프트 탑승 시 백신 패스 제시 놓고 갈등
    • 입력 2021-10-21 06:45:03
    • 수정2021-10-21 0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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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인접국의 반대에도 지난해 성탄절 휴가 시즌 스키장 개장을 강행한 바 있는 스위스에서 올 겨울 스키 관광객에 대한 '백신 패스' 제시 규정을 놓고 의견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겨울 성수기를 앞둔 스위스에서 스키장 리프트를 탈 때 코로나19 면역 증명서 일명 '백신 패스' 제시 여부를 두고 연방정부와 관련 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스위스의 스키 리프트 운영 단체 '자일바넨 슈바이츠'는 현지시간 18일 리프트 운영자들과 연방 정부가 당분간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추가 도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올 겨울 스키 리조트에서 리프트 탑승 시 백신 패스를 꼭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러한 주장을 두고 일각에선 백신 패스 확인으로 대기 시간 발생할 경우 스키 관광객이 느낄 불편과 이에 따른 관광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 정부는 즉각 반박하며 스키 리조트 내 방역 조치는 리프트 운영자가 아니라 연방 정부가 결정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스키장 관계자들과의 협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방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확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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