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아프리카에 특히 재앙

입력 2021.10.28 (09:52) 수정 2021.10.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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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대표 산인 킬리만자로의 상징 '만년설'이 지금 사라지고 있는 중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급속히 녹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라스/세계 기상 기구 사무총장 : "현재의 추세가 지속한다면 2040년대쯤 아프리카에서 빙하는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유엔은 기후변화로 10년 후에는 아프리카가 심각한 가뭄과 홍수 그리고 폭염 등 이상 기후에 시달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가운데 현재 아프리카는 4%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지구촌의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장 폴 아담/유엔 아프리카 경제 위원회 :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면 아프리카 경제 GDP의 5%가 소요됩니다."]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리카는 앞으로 매년 3백 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비하면 이 정도 비용은 적은 돈이지만 빈국이 즐비한 아프리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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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가 아프리카에 특히 재앙
    • 입력 2021-10-28 09:52:35
    • 수정2021-10-28 0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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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대표 산인 킬리만자로의 상징 '만년설'이 지금 사라지고 있는 중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급속히 녹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라스/세계 기상 기구 사무총장 : "현재의 추세가 지속한다면 2040년대쯤 아프리카에서 빙하는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유엔은 기후변화로 10년 후에는 아프리카가 심각한 가뭄과 홍수 그리고 폭염 등 이상 기후에 시달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가운데 현재 아프리카는 4%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지구촌의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장 폴 아담/유엔 아프리카 경제 위원회 :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면 아프리카 경제 GDP의 5%가 소요됩니다."]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리카는 앞으로 매년 3백 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비하면 이 정도 비용은 적은 돈이지만 빈국이 즐비한 아프리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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