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결합현장 방문…野 후보들 신경전 치열

입력 2021.10.29 (17:09) 수정 2021.10.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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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이익금으로 조성되는 공원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대장동 개발이 공공환수 모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입니다.

다음 주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에선 후보들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인근의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대장동 개발과 결합해 조성되기 시작한 곳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이익을 이용해 구도심 지역에 공원을 만든, 성공적인 공공환수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규모 공공환수 사례는, 그 자체는 꼭 인정받아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위공직자들의 경우 필수부동산 외에는 백지신탁 제도를 도입해 강제 매각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전에 코로나19 점검 간담회에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들은 오늘 오후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윤석열, 원희룡 후보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각각 일대일로 맞붙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홍준표 후보는 당원들 사이에서도 자신이 윤 후보를 앞선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당원들 여론이 급격히 돌아선 것은 전두환 발언과 개사과입니다."]

윤석열 후보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홍준표 캠프가 초조해 아무말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후보 선출을 1주일 앞두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후보가 선출될 거라는 전망을 내놨는데, 홍준표 후보는 또 한 분의 도사가 나왔다고 불편함을 나타냈고, 유승민 후보는 중립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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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장동 결합현장 방문…野 후보들 신경전 치열
    • 입력 2021-10-29 17:09:24
    • 수정2021-10-29 17: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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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이익금으로 조성되는 공원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대장동 개발이 공공환수 모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입니다.

다음 주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에선 후보들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인근의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대장동 개발과 결합해 조성되기 시작한 곳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이익을 이용해 구도심 지역에 공원을 만든, 성공적인 공공환수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규모 공공환수 사례는, 그 자체는 꼭 인정받아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위공직자들의 경우 필수부동산 외에는 백지신탁 제도를 도입해 강제 매각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전에 코로나19 점검 간담회에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들은 오늘 오후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윤석열, 원희룡 후보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각각 일대일로 맞붙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홍준표 후보는 당원들 사이에서도 자신이 윤 후보를 앞선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당원들 여론이 급격히 돌아선 것은 전두환 발언과 개사과입니다."]

윤석열 후보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홍준표 캠프가 초조해 아무말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후보 선출을 1주일 앞두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후보가 선출될 거라는 전망을 내놨는데, 홍준표 후보는 또 한 분의 도사가 나왔다고 불편함을 나타냈고, 유승민 후보는 중립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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