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다중이용시설 24시간 영업 가능…수도권 10명 모임 허용

입력 2021.10.29 (19:04) 수정 2021.10.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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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부터 4주간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됩니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됐고, 사적 모임은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새벽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4주간 시행되는 '1단계'에선 생업 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푸는 게 핵심입니다.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 시설을 포함한 모든 다중 이용 시설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는데, 유흥시설은 일단 자정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유흥 시설과 노래방, 실내 체육 시설, 목욕탕 등에는 이른바 '방역 패스'로 불리는 접종 증명과 음성 확인제가 도입됩니다.

특히 유흥 시설의 경우 PCR 검사로 음성 확인을 받더라도 미접종자는 출입할 수 없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방역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사적 모임은 연말 연시 모임을 고려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만 허용했습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대규모 행사나 집회는 100명 미만까지 가능한데,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면 500명 미만까지도 모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하루 확진자가 최대 4~5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럴 경우 일시적으로 강력한 '비상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진단 검사 역량도 현재 하루 53만 건에서 65만 건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0만 명분에 대한 사전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4천백8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80%를 넘었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74.3%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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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부터 다중이용시설 24시간 영업 가능…수도권 10명 모임 허용
    • 입력 2021-10-29 19:04:50
    • 수정2021-10-29 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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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부터 4주간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됩니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됐고, 사적 모임은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새벽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4주간 시행되는 '1단계'에선 생업 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푸는 게 핵심입니다.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 시설을 포함한 모든 다중 이용 시설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는데, 유흥시설은 일단 자정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유흥 시설과 노래방, 실내 체육 시설, 목욕탕 등에는 이른바 '방역 패스'로 불리는 접종 증명과 음성 확인제가 도입됩니다.

특히 유흥 시설의 경우 PCR 검사로 음성 확인을 받더라도 미접종자는 출입할 수 없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방역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사적 모임은 연말 연시 모임을 고려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만 허용했습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대규모 행사나 집회는 100명 미만까지 가능한데,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면 500명 미만까지도 모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하루 확진자가 최대 4~5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럴 경우 일시적으로 강력한 '비상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진단 검사 역량도 현재 하루 53만 건에서 65만 건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0만 명분에 대한 사전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4천백8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80%를 넘었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74.3%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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