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는 누구? 홍준표 26.9% 윤석열 20.8% 오차범위 접전

입력 2021.10.29 (21:02) 수정 2021.10.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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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사흘 뒤 11월 1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작됩니다.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하지만 일상의 문이 조금씩 조심스레 열리기 시작합니다.

이 소식은 잠시 뒤 자세히 살펴보고, 오늘(29일) 9시뉴스는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시작합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131일 남았고, 다음 주 금요일엔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결정됩니다.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더니 홍준표,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안, 접전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이 1대 1 맞대결한다고 했을 때 결과는 어땠을까요? 먼저, 강푸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후보 선출까지 일주일 남았습니다.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홍준표 후보 26.9%, 윤석열 후보 20.8%, 6.1%P 차이, 오차 범위 안 접전입니다.

그리고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입니다.

후보 선출에 당원 투표가 절반 반영되는 조건을 고려해, 국민의힘 지지자 응답만 따로 살펴봤습니다.

이 그룹에선 윤석열 후보가 14%P 정도 격차로 우세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도 가정해 봤습니다.

이재명, 홍준표 대결에선 홍 후보가 6.3%P 차이로 우세했습니다.

추석 이후 KBS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홍 후보는 상승 추세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가상대결에선 이재명 37.5%, 윤석열 35.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추이를 보면, 이 후보는 다소 감소세이고, 윤 후보는 정체 상태입니다.

이재명, 유승민 가상 대결은 둘의 격차가 오차 범위 안에 들었고, 이재명, 원희룡 맞대결에선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포함시킨 4자 대결을 가정해봤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후보가 나설 경우, 이재명 31.8, 홍준표 35.2, 심상정 7, 안철수 8.6%으로 조사됐습니다.

1, 2위는 오차범위 내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나서면 이재명 33.0, 윤석열 30.7 심상정 7.4 안철수 10.5%였습니다.

역시 1, 2 위 간 접전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의 부동층은 대개 20% 가까이 됩니다.

후보의 호감도를 후보의 확장성을 보는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어, 호감도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후보 모두, '비호감'이라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차정남/그래픽:최창준

‘대장동 의혹’ 특검 필요 63.9%·윤석열 ‘전두환 발언’ 부적절 69.3%

[앵커]

KBS는 또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한 판단은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이어서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특검 도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꼴이었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18일과 20일, 이틀 동안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참석해 경기도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민주당과 이 후보는 "야권 인사가 이익을 챙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해 왔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설계한 이재명 게이트"라고 맞서왔습니다.

어느 인식에 더 동의하는지 물었더니, 민주당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24.4%, 반면 41.1%는 국민의힘 주장에 더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28%는 어느 주장에도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해선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적절하다, 아니다 의견이 엇비슷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5.5%로, 정권 연장 의견과 20%P 차이였습니다.

최근 세 차례의 KBS 조사와 비교해보면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와중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6%, 국민의힘 35.8%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4.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고석훈

[내려받기]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1차)결과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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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후보는 누구? 홍준표 26.9% 윤석열 20.8% 오차범위 접전
    • 입력 2021-10-29 21:02:04
    • 수정2021-10-30 08:05:01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사흘 뒤 11월 1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작됩니다.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하지만 일상의 문이 조금씩 조심스레 열리기 시작합니다.

이 소식은 잠시 뒤 자세히 살펴보고, 오늘(29일) 9시뉴스는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시작합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131일 남았고, 다음 주 금요일엔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결정됩니다.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더니 홍준표,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안, 접전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이 1대 1 맞대결한다고 했을 때 결과는 어땠을까요? 먼저, 강푸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후보 선출까지 일주일 남았습니다.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홍준표 후보 26.9%, 윤석열 후보 20.8%, 6.1%P 차이, 오차 범위 안 접전입니다.

그리고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입니다.

후보 선출에 당원 투표가 절반 반영되는 조건을 고려해, 국민의힘 지지자 응답만 따로 살펴봤습니다.

이 그룹에선 윤석열 후보가 14%P 정도 격차로 우세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도 가정해 봤습니다.

이재명, 홍준표 대결에선 홍 후보가 6.3%P 차이로 우세했습니다.

추석 이후 KBS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홍 후보는 상승 추세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가상대결에선 이재명 37.5%, 윤석열 35.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추이를 보면, 이 후보는 다소 감소세이고, 윤 후보는 정체 상태입니다.

이재명, 유승민 가상 대결은 둘의 격차가 오차 범위 안에 들었고, 이재명, 원희룡 맞대결에선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포함시킨 4자 대결을 가정해봤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후보가 나설 경우, 이재명 31.8, 홍준표 35.2, 심상정 7, 안철수 8.6%으로 조사됐습니다.

1, 2위는 오차범위 내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나서면 이재명 33.0, 윤석열 30.7 심상정 7.4 안철수 10.5%였습니다.

역시 1, 2 위 간 접전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의 부동층은 대개 20% 가까이 됩니다.

후보의 호감도를 후보의 확장성을 보는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어, 호감도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후보 모두, '비호감'이라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차정남/그래픽:최창준

‘대장동 의혹’ 특검 필요 63.9%·윤석열 ‘전두환 발언’ 부적절 69.3%

[앵커]

KBS는 또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한 판단은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이어서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특검 도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꼴이었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18일과 20일, 이틀 동안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참석해 경기도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민주당과 이 후보는 "야권 인사가 이익을 챙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해 왔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설계한 이재명 게이트"라고 맞서왔습니다.

어느 인식에 더 동의하는지 물었더니, 민주당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24.4%, 반면 41.1%는 국민의힘 주장에 더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28%는 어느 주장에도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해선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적절하다, 아니다 의견이 엇비슷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5.5%로, 정권 연장 의견과 20%P 차이였습니다.

최근 세 차례의 KBS 조사와 비교해보면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와중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6%, 국민의힘 35.8%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4.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고석훈

[내려받기]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1차)결과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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