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동인 1호’ 타운하우스 압수수색…대장동 실무 공무원 소환
입력 2021.10.30 (07:27)
수정 2021.10.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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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관련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천화동인 1호 소유의 성남시 소재 타운하우스를 압수수색했고, 검찰은 성남시에서 대장동 사업 업무를 맡았던 실무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 타운하우스 주차장에서 경찰 차량들이 빠져나갑니다.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 소유의 타운하우스와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겁니다.
천화동인 1호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대법관 딸에게 타운하우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내용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담겨, 실소유주 등에 대한 의혹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녹취록 내용 같은 특혜 제공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법인 소유 재산을 천화동인 관계자들이 사적으로 쓴 배임 소지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남시청의 대장동 사업 부서 실무자를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지난 6일 소환했던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도 다시 불렀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혐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구조 설계와 금품 로비 의혹 등 전반을 막바지 보강 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김만배 씨와 한 언론사 고위 인사 간에 금전 거래가 있었던 정황도 포착해, 거래 이유 등을 확인 중입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개인적 친분으로 2019년 무렵 차용증을 쓰고 세 차례 돈을 빌려줬으며, 짧은 기간 내에 이자까지 모두 돌려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50억 원 퇴직금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곽상도 의원 부자가 고발당한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수처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사건을 이첩할 지, 자체 수사할 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박세준/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홍윤철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관련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천화동인 1호 소유의 성남시 소재 타운하우스를 압수수색했고, 검찰은 성남시에서 대장동 사업 업무를 맡았던 실무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 타운하우스 주차장에서 경찰 차량들이 빠져나갑니다.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 소유의 타운하우스와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겁니다.
천화동인 1호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대법관 딸에게 타운하우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내용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담겨, 실소유주 등에 대한 의혹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녹취록 내용 같은 특혜 제공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법인 소유 재산을 천화동인 관계자들이 사적으로 쓴 배임 소지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남시청의 대장동 사업 부서 실무자를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지난 6일 소환했던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도 다시 불렀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혐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구조 설계와 금품 로비 의혹 등 전반을 막바지 보강 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김만배 씨와 한 언론사 고위 인사 간에 금전 거래가 있었던 정황도 포착해, 거래 이유 등을 확인 중입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개인적 친분으로 2019년 무렵 차용증을 쓰고 세 차례 돈을 빌려줬으며, 짧은 기간 내에 이자까지 모두 돌려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50억 원 퇴직금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곽상도 의원 부자가 고발당한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수처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사건을 이첩할 지, 자체 수사할 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박세준/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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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화동인 1호’ 타운하우스 압수수색…대장동 실무 공무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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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30 07:27:21
- 수정2021-10-30 07: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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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관련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천화동인 1호 소유의 성남시 소재 타운하우스를 압수수색했고, 검찰은 성남시에서 대장동 사업 업무를 맡았던 실무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 타운하우스 주차장에서 경찰 차량들이 빠져나갑니다.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 소유의 타운하우스와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겁니다.
천화동인 1호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대법관 딸에게 타운하우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내용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담겨, 실소유주 등에 대한 의혹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녹취록 내용 같은 특혜 제공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법인 소유 재산을 천화동인 관계자들이 사적으로 쓴 배임 소지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남시청의 대장동 사업 부서 실무자를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지난 6일 소환했던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도 다시 불렀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혐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구조 설계와 금품 로비 의혹 등 전반을 막바지 보강 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김만배 씨와 한 언론사 고위 인사 간에 금전 거래가 있었던 정황도 포착해, 거래 이유 등을 확인 중입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개인적 친분으로 2019년 무렵 차용증을 쓰고 세 차례 돈을 빌려줬으며, 짧은 기간 내에 이자까지 모두 돌려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50억 원 퇴직금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곽상도 의원 부자가 고발당한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수처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사건을 이첩할 지, 자체 수사할 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박세준/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홍윤철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관련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천화동인 1호 소유의 성남시 소재 타운하우스를 압수수색했고, 검찰은 성남시에서 대장동 사업 업무를 맡았던 실무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 타운하우스 주차장에서 경찰 차량들이 빠져나갑니다.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 소유의 타운하우스와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겁니다.
천화동인 1호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대법관 딸에게 타운하우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내용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담겨, 실소유주 등에 대한 의혹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녹취록 내용 같은 특혜 제공이 있었는지 밝히는 데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법인 소유 재산을 천화동인 관계자들이 사적으로 쓴 배임 소지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남시청의 대장동 사업 부서 실무자를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지난 6일 소환했던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도 다시 불렀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혐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구조 설계와 금품 로비 의혹 등 전반을 막바지 보강 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김만배 씨와 한 언론사 고위 인사 간에 금전 거래가 있었던 정황도 포착해, 거래 이유 등을 확인 중입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개인적 친분으로 2019년 무렵 차용증을 쓰고 세 차례 돈을 빌려줬으며, 짧은 기간 내에 이자까지 모두 돌려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50억 원 퇴직금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곽상도 의원 부자가 고발당한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수처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사건을 이첩할 지, 자체 수사할 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박세준/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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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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