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코로나19 위기 속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시작

입력 2021.11.01 (19:41) 수정 2021.11.01 (2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김장철을 맞아 절임 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에서 올해로 두 번째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배추 무름병 등으로 배춧값도 올랐지만, 어려운 이웃을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추를 깨끗한 물에 씻어 상한 부분을 하나하나 잘라내고.

소금물에 절인 뒤, 맛깔나는 새빨간 양념에 버무립니다.

양념이 꽉 들어찬 김장 배추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상자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 괴산에서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가 열려 마을 주민 30여 명이 손을 보탰습니다.

[한숙희/괴산군 사리면 : "어르신들께 맛있는 김장을 전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일이죠. 뿌듯해요."]

이번에 담근 김장 김치는 모두 500포기.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 모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입니다.

올해는 가을 장마와 배추 무름병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배춧값이 12% 올랐지만,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은 돈으로 재룟값을 메웠습니다.

[김용찬/괴산군 사리면 새마을회장 : "(김장 나눔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27개 마을의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60개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괴산군 사리면을 시작으로, 이달 한 달 동안 전국 17개 지역협의체에서 김장 김치 12,000kg을 담가 홀몸 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개장 열흘 만에 9만 명 방문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개장 열흘 만에 9만 명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제천시는 지난 주말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은 입장객은 3만 4천여 명으로 개장 첫 주말보다 3천여 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자 제천시는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직원 100여 명을 투입해 교통 안내를 했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미터, 폭 1.5 미터 규모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 4월부터 유료로 전환됩니다.

단양군,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단양군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취약 계층의 화재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330가구에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천 3백여 대를 설치하기로 한 건데요.

단양군은 2017년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현재까지 천7백 가구에 시설 설치를 지원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영상편집:정진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코로나19 위기 속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시작
    • 입력 2021-11-01 19:41:11
    • 수정2021-11-01 20:14:36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김장철을 맞아 절임 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에서 올해로 두 번째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배추 무름병 등으로 배춧값도 올랐지만, 어려운 이웃을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추를 깨끗한 물에 씻어 상한 부분을 하나하나 잘라내고.

소금물에 절인 뒤, 맛깔나는 새빨간 양념에 버무립니다.

양념이 꽉 들어찬 김장 배추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상자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 괴산에서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가 열려 마을 주민 30여 명이 손을 보탰습니다.

[한숙희/괴산군 사리면 : "어르신들께 맛있는 김장을 전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일이죠. 뿌듯해요."]

이번에 담근 김장 김치는 모두 500포기.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 모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입니다.

올해는 가을 장마와 배추 무름병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배춧값이 12% 올랐지만,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은 돈으로 재룟값을 메웠습니다.

[김용찬/괴산군 사리면 새마을회장 : "(김장 나눔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27개 마을의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60개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괴산군 사리면을 시작으로, 이달 한 달 동안 전국 17개 지역협의체에서 김장 김치 12,000kg을 담가 홀몸 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개장 열흘 만에 9만 명 방문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개장 열흘 만에 9만 명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제천시는 지난 주말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은 입장객은 3만 4천여 명으로 개장 첫 주말보다 3천여 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자 제천시는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직원 100여 명을 투입해 교통 안내를 했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미터, 폭 1.5 미터 규모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 4월부터 유료로 전환됩니다.

단양군,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단양군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취약 계층의 화재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330가구에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천 3백여 대를 설치하기로 한 건데요.

단양군은 2017년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현재까지 천7백 가구에 시설 설치를 지원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영상편집:정진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