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대신 김건희 ‘벤투 스타일’ 통할까

입력 2021.11.01 (21:55) 수정 2021.11.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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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최종예선 명단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부상당한 황의조를 대신해 누가 대표팀 원톱 공격수로 발탁될 것인가가 궁금했는데 수원 김건희가 뽑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에서 부상을 당한 황의조. 결국 어제 랭스전을 벤치에서 지켜봤습니다.

벤투호의 붙박이 원톱 황의조를 대신한 건 수원의 장신 공격수 김건희였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김건희는 오래 관찰한 선수이고, 장점이 뚜렷한 데다 팀 적응 능력이 뛰어납니다."]

김건희는 187cm의 큰 키에 제공권이 뛰어날 뿐 아니라, 동료와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6골을 기록해, K리그 득점 선두(19골)인 제주 주민규에 비해 골결정력이 떨어집니다.

주민규나 김신욱 등 전방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 벤투 감독은 스타일이 달라서라고 답합니다.

[벤투 감독 : "스트라이커를 뽑을 때 득점만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 잘 적응할지 등을 모두 고려합니다."]

결국 최전방 원톱 공격수 자원은 조규성과 김건희 두 명 뿐.

이들은 손흥민 황희찬 등 해외파 2선 공격수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2연전을 치릅니다.

마요르카에서 선발 출전 비중을 늘린 이강인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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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대신 김건희 ‘벤투 스타일’ 통할까
    • 입력 2021-11-01 21:55:50
    • 수정2021-11-01 2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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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최종예선 명단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부상당한 황의조를 대신해 누가 대표팀 원톱 공격수로 발탁될 것인가가 궁금했는데 수원 김건희가 뽑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에서 부상을 당한 황의조. 결국 어제 랭스전을 벤치에서 지켜봤습니다.

벤투호의 붙박이 원톱 황의조를 대신한 건 수원의 장신 공격수 김건희였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김건희는 오래 관찰한 선수이고, 장점이 뚜렷한 데다 팀 적응 능력이 뛰어납니다."]

김건희는 187cm의 큰 키에 제공권이 뛰어날 뿐 아니라, 동료와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6골을 기록해, K리그 득점 선두(19골)인 제주 주민규에 비해 골결정력이 떨어집니다.

주민규나 김신욱 등 전방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 벤투 감독은 스타일이 달라서라고 답합니다.

[벤투 감독 : "스트라이커를 뽑을 때 득점만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 잘 적응할지 등을 모두 고려합니다."]

결국 최전방 원톱 공격수 자원은 조규성과 김건희 두 명 뿐.

이들은 손흥민 황희찬 등 해외파 2선 공격수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2연전을 치릅니다.

마요르카에서 선발 출전 비중을 늘린 이강인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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