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 이슈] 충북 교육감 선거, 벌써부터 다자 경쟁…접전 예고

입력 2021.11.03 (19:53) 수정 2021.11.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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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다자 구도 양상 속에, 저마다 지지세 확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6월, 교육감 선거 출마를 가장 먼저 선언한 건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입니다.

지난 7년간, 충북 교육이 코드 인사와 교권 추락, 비리 의혹 압수 수색 등으로 위기를 겪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학력 저하 등을 우려하면서 진단 평가, 보편적 수월성 교육 강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심의보/충청대학교 명예교수 :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서 충북 교육을 보다 개선하고 잘 발전시키고자 하는 데에 있어서는 적극 (후보) 단일화에 협조해서 오늘의 교육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도 교육감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충북의 교육 현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2학기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마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건영/전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 "출마하겠다는 결심은 했습니다. 충북의 현 교육과 미래 교육에 대해 교육계, 언론인, 전문가, 학부모님들로부터 다양한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김진균 전 충북교총 회장은 내년 2월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출마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질문에, "퇴임까지는 공직자"라면서 즉답을 삼갔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전문가가 교육감 적임자"라며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김진균/전 충북교총 회장 : "대학 교육과 다르게 유·초·중·고 현장에서는 다양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거든요. 학교 현장을 잘 아는 현장 전문가가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병우 교육감의 3선 도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김 교육감 측은 "혁신 교육과 미래 교육, 소외됨 없는 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속에, 지금은 학교 방역 등 위기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지방선거를 200여 일 이상 남겨두고 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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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일 이슈] 충북 교육감 선거, 벌써부터 다자 경쟁…접전 예고
    • 입력 2021-11-03 19:53:36
    • 수정2021-11-03 20:19:06
    뉴스7(청주)
[앵커]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다자 구도 양상 속에, 저마다 지지세 확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6월, 교육감 선거 출마를 가장 먼저 선언한 건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입니다.

지난 7년간, 충북 교육이 코드 인사와 교권 추락, 비리 의혹 압수 수색 등으로 위기를 겪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학력 저하 등을 우려하면서 진단 평가, 보편적 수월성 교육 강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심의보/충청대학교 명예교수 :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서 충북 교육을 보다 개선하고 잘 발전시키고자 하는 데에 있어서는 적극 (후보) 단일화에 협조해서 오늘의 교육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도 교육감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충북의 교육 현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2학기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마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건영/전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 "출마하겠다는 결심은 했습니다. 충북의 현 교육과 미래 교육에 대해 교육계, 언론인, 전문가, 학부모님들로부터 다양한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김진균 전 충북교총 회장은 내년 2월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출마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질문에, "퇴임까지는 공직자"라면서 즉답을 삼갔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전문가가 교육감 적임자"라며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김진균/전 충북교총 회장 : "대학 교육과 다르게 유·초·중·고 현장에서는 다양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거든요. 학교 현장을 잘 아는 현장 전문가가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병우 교육감의 3선 도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김 교육감 측은 "혁신 교육과 미래 교육, 소외됨 없는 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속에, 지금은 학교 방역 등 위기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지방선거를 200여 일 이상 남겨두고 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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