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검찰총장에서 제1야당 대선 후보로…확장력·수사는 과제로
입력 2021.11.06 (06:04)
수정 2021.11.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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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지 넉 달 만에,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 정부의 검찰총장에서 정권 교체를 내건 제1 야당 후보로 서기까지, 딱 8개월 걸렸습니다.
이른바 '반 문재인'세력 결집의 대표 주자로 나선 윤 후보에게 놓인 과제를 안다영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정치로 들어선 이력에서 보이듯, 윤석열 후보는 줄곧 '반문 결집'을 내세워 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입니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강성 보수 표심을 잡은 게 제1 야당 후보 자리에 오르는 기반이 됐습니다.
이제 후보로서의 관건은 확장력을 가질 수 있느냐입니다.
그간 지지세를 보면, 윤 후보 지지 기반은 세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홍준표 후보에게 쏠렸던 2040 표심이 윤 후보에게 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청년세대의 지지는 우리 홍 후보님께서 많이 받으셨으니까, 이걸 계속 또 더 유지하고 더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된 '고발 사주' 사건과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은 윤 후보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윤 후보는 이런 의혹에는 정치공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이런 선거 개입을 계속하게 되면, 거기에 따르는 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당내 경선에서야 경쟁 후보들이 크게 문제 삼지 않았지만, 도덕성 검증으로 이어질 본선에선 얘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 참여 초기의 대세론이 무너진 건 몇 차례 잇따른 설화와 대응 방식 영향이 컸습니다.
후보 자질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라,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윤 후보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지 넉 달 만에,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 정부의 검찰총장에서 정권 교체를 내건 제1 야당 후보로 서기까지, 딱 8개월 걸렸습니다.
이른바 '반 문재인'세력 결집의 대표 주자로 나선 윤 후보에게 놓인 과제를 안다영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정치로 들어선 이력에서 보이듯, 윤석열 후보는 줄곧 '반문 결집'을 내세워 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입니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강성 보수 표심을 잡은 게 제1 야당 후보 자리에 오르는 기반이 됐습니다.
이제 후보로서의 관건은 확장력을 가질 수 있느냐입니다.
그간 지지세를 보면, 윤 후보 지지 기반은 세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홍준표 후보에게 쏠렸던 2040 표심이 윤 후보에게 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청년세대의 지지는 우리 홍 후보님께서 많이 받으셨으니까, 이걸 계속 또 더 유지하고 더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된 '고발 사주' 사건과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은 윤 후보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윤 후보는 이런 의혹에는 정치공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이런 선거 개입을 계속하게 되면, 거기에 따르는 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당내 경선에서야 경쟁 후보들이 크게 문제 삼지 않았지만, 도덕성 검증으로 이어질 본선에선 얘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 참여 초기의 대세론이 무너진 건 몇 차례 잇따른 설화와 대응 방식 영향이 컸습니다.
후보 자질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라,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윤 후보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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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6 06: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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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지 넉 달 만에,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 정부의 검찰총장에서 정권 교체를 내건 제1 야당 후보로 서기까지, 딱 8개월 걸렸습니다.
이른바 '반 문재인'세력 결집의 대표 주자로 나선 윤 후보에게 놓인 과제를 안다영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정치로 들어선 이력에서 보이듯, 윤석열 후보는 줄곧 '반문 결집'을 내세워 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입니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강성 보수 표심을 잡은 게 제1 야당 후보 자리에 오르는 기반이 됐습니다.
이제 후보로서의 관건은 확장력을 가질 수 있느냐입니다.
그간 지지세를 보면, 윤 후보 지지 기반은 세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홍준표 후보에게 쏠렸던 2040 표심이 윤 후보에게 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청년세대의 지지는 우리 홍 후보님께서 많이 받으셨으니까, 이걸 계속 또 더 유지하고 더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된 '고발 사주' 사건과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은 윤 후보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윤 후보는 이런 의혹에는 정치공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이런 선거 개입을 계속하게 되면, 거기에 따르는 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당내 경선에서야 경쟁 후보들이 크게 문제 삼지 않았지만, 도덕성 검증으로 이어질 본선에선 얘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 참여 초기의 대세론이 무너진 건 몇 차례 잇따른 설화와 대응 방식 영향이 컸습니다.
후보 자질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라,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윤 후보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지 넉 달 만에,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 정부의 검찰총장에서 정권 교체를 내건 제1 야당 후보로 서기까지, 딱 8개월 걸렸습니다.
이른바 '반 문재인'세력 결집의 대표 주자로 나선 윤 후보에게 놓인 과제를 안다영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정치로 들어선 이력에서 보이듯, 윤석열 후보는 줄곧 '반문 결집'을 내세워 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입니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강성 보수 표심을 잡은 게 제1 야당 후보 자리에 오르는 기반이 됐습니다.
이제 후보로서의 관건은 확장력을 가질 수 있느냐입니다.
그간 지지세를 보면, 윤 후보 지지 기반은 세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홍준표 후보에게 쏠렸던 2040 표심이 윤 후보에게 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청년세대의 지지는 우리 홍 후보님께서 많이 받으셨으니까, 이걸 계속 또 더 유지하고 더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된 '고발 사주' 사건과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은 윤 후보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윤 후보는 이런 의혹에는 정치공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이런 선거 개입을 계속하게 되면, 거기에 따르는 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당내 경선에서야 경쟁 후보들이 크게 문제 삼지 않았지만, 도덕성 검증으로 이어질 본선에선 얘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 참여 초기의 대세론이 무너진 건 몇 차례 잇따른 설화와 대응 방식 영향이 컸습니다.
후보 자질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라,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윤 후보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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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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