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얀센 추가 접종 시작…“11월 내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 완료”

입력 2021.11.08 (06:42) 수정 2021.11.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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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일주일째.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되고,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도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천 명대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4백 명대로 확인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 병원.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5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7%에 육박하는데도 여전히 집단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넘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아졌다는 점이 꼽힙니다.

[정재훈/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가 소폭 감소하는 경향들이 발견이 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이 집단시설, 집단생활과 결합이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와도 결합이 되면서 조금 더 큰 규모의 유행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4백 명대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 140만 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오늘 시작됩니다.

모더나 백신 접종이 원칙이고 화이자, 얀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부스터 샷을 접종해서 항체가가 상승되는 비율을 봤더니 가장 많이 상승하는 경우가 모더나 백신을 맞은 경우이고. 물론 항체가 상승이 일반적으로 예방효과와 비례합니다."]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우선 접종 직업군에 대한 추가접종도 15일 시작됩니다.

한편 정부는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천 명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이달 안으로 마칠 계획입니다.

지난 9월에는 머크앤컴퍼니, 지난달에는 화이자와 각각 계약했고, 나머지 13만 4천 명 분에 대해서는 앞선 두 회사와 더불어 스위스 로슈와도 협의 중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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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얀센 추가 접종 시작…“11월 내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 완료”
    • 입력 2021-11-08 06:42:26
    • 수정2021-11-08 0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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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일주일째.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되고,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도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천 명대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4백 명대로 확인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 병원.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5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7%에 육박하는데도 여전히 집단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넘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아졌다는 점이 꼽힙니다.

[정재훈/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가 소폭 감소하는 경향들이 발견이 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이 집단시설, 집단생활과 결합이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와도 결합이 되면서 조금 더 큰 규모의 유행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4백 명대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 140만 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오늘 시작됩니다.

모더나 백신 접종이 원칙이고 화이자, 얀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부스터 샷을 접종해서 항체가가 상승되는 비율을 봤더니 가장 많이 상승하는 경우가 모더나 백신을 맞은 경우이고. 물론 항체가 상승이 일반적으로 예방효과와 비례합니다."]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우선 접종 직업군에 대한 추가접종도 15일 시작됩니다.

한편 정부는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천 명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이달 안으로 마칠 계획입니다.

지난 9월에는 머크앤컴퍼니, 지난달에는 화이자와 각각 계약했고, 나머지 13만 4천 명 분에 대해서는 앞선 두 회사와 더불어 스위스 로슈와도 협의 중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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