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尹에 “일대일 회동하자”…尹 “이번 대선은 부패와의 전쟁”

입력 2021.11.08 (12:12) 수정 2021.11.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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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민생 문제를 논의하자면서, 윤석열 국미의힘 후보에게 1:1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번 대선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들의 경쟁 자체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했습니다.

누가 더 국민들의 삶을 낫게 만들지, 민생 경쟁을 해야 한다면서, 1대 1로 만나 정책을 토론하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누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하고 또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그런 장을 한번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에 대한 공략도 이어갔습니다.

청년들이 희망을 잃게 된데 민주당과 집권세력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는 성찰도 직접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충원을 참배하고, 당 최고위원회에 처음 참석해 이번 대선을 부패와의 전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입니다. 이것이 또 대장동만이 아니고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윤 후보는 또, 정권 교체만 중요한게 아니고, 국민들은 정치 개혁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개혁 중 가장 중요한게 대통령의 개혁이라면서, 소수 정예 체제의 선거운동은 집권 뒤 측근 인사에 의한 유사 독재로 흐른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선대위를 소수의 측근 인사로만 채우지는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선대위 1차 발족식을 연 뒤, 광주를 찾아 망월 묘역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잇달아 참배합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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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8 12:12:14
    • 수정2021-11-08 19: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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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민생 문제를 논의하자면서, 윤석열 국미의힘 후보에게 1:1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번 대선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들의 경쟁 자체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했습니다.

누가 더 국민들의 삶을 낫게 만들지, 민생 경쟁을 해야 한다면서, 1대 1로 만나 정책을 토론하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누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하고 또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그런 장을 한번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에 대한 공략도 이어갔습니다.

청년들이 희망을 잃게 된데 민주당과 집권세력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는 성찰도 직접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충원을 참배하고, 당 최고위원회에 처음 참석해 이번 대선을 부패와의 전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입니다. 이것이 또 대장동만이 아니고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윤 후보는 또, 정권 교체만 중요한게 아니고, 국민들은 정치 개혁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개혁 중 가장 중요한게 대통령의 개혁이라면서, 소수 정예 체제의 선거운동은 집권 뒤 측근 인사에 의한 유사 독재로 흐른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선대위를 소수의 측근 인사로만 채우지는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선대위 1차 발족식을 연 뒤, 광주를 찾아 망월 묘역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잇달아 참배합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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