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1.2로 유행 확산세…먹는 치료제 내년 2월 도입

입력 2021.11.08 (19:04) 수정 2021.11.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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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는 잠시 줄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확산세는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60명,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숫자는 줄었지만, 감염자 한 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숫자인 감염재생산지수가 7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2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확산세는 당분간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5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10대 이하나, 면역력이 약해 돌파감염이 많은 노년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는 평균 365명으로, 한 주 전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승우/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 "환자 병상을 최대 1,767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 일상회복에 따른 감염 재확산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76.6%, 1차 접종률은 80.9%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 140만여 명에 대한 추가접종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모레부터 진행됩니다.

우리보다 앞서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추가 접종을 받으면 입원율은 93%, 중중감염률은 92%, 사망률은 81%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40만 4천 명분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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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재생산지수 1.2로 유행 확산세…먹는 치료제 내년 2월 도입
    • 입력 2021-11-08 19:04:36
    • 수정2021-11-08 19:08:53
    뉴스7(청주)
[앵커]

주말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는 잠시 줄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확산세는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60명,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숫자는 줄었지만, 감염자 한 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숫자인 감염재생산지수가 7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2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확산세는 당분간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5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10대 이하나, 면역력이 약해 돌파감염이 많은 노년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는 평균 365명으로, 한 주 전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승우/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 "환자 병상을 최대 1,767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 일상회복에 따른 감염 재확산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76.6%, 1차 접종률은 80.9%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 140만여 명에 대한 추가접종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모레부터 진행됩니다.

우리보다 앞서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추가 접종을 받으면 입원율은 93%, 중중감염률은 92%, 사망률은 81%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40만 4천 명분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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