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마지막 행정사무감사…‘12년 도정’ 최종 검증

입력 2021.11.08 (19:08) 수정 2021.11.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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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의회가 내일부터 충청북도와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이시종 지사의 임기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인만큼 그동안의 현안 사업을 모두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지사.

12년 임기의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각종 역점 사업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가운데 오송역세권과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 사업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습니다.

청주 에어로폴리스도 민간 항공정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잇따른 투자 유치 실패로 헬기 등 회전익 중심의 항공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6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지만 2지구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고, 3지구는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도 20년 넘게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공영과 민간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데, 관광호텔을 제외한 복합 엔터테인먼트와 상업시설 등 나머지 용지는 투자 유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행정사무 감사 때마다 도마 위에 올랐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성인 대회의 해외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이시종 지사 퇴임 이후 존폐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진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 : "(지금까지는) 여당 중심, 민주당 다수이기 때문에 사실은 평이한 행정사무 감사였다라는 평가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이 밖에도 미완의 과제로 남은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충청권 광역철도 등 교통망 사업도 다시 한번 검증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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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종 마지막 행정사무감사…‘12년 도정’ 최종 검증
    • 입력 2021-11-08 19:08:42
    • 수정2021-11-08 20:03:35
    뉴스7(청주)
[앵커]

충청북도의회가 내일부터 충청북도와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이시종 지사의 임기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인만큼 그동안의 현안 사업을 모두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지사.

12년 임기의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각종 역점 사업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가운데 오송역세권과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 사업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습니다.

청주 에어로폴리스도 민간 항공정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잇따른 투자 유치 실패로 헬기 등 회전익 중심의 항공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6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지만 2지구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고, 3지구는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도 20년 넘게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공영과 민간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데, 관광호텔을 제외한 복합 엔터테인먼트와 상업시설 등 나머지 용지는 투자 유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행정사무 감사 때마다 도마 위에 올랐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성인 대회의 해외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이시종 지사 퇴임 이후 존폐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진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 : "(지금까지는) 여당 중심, 민주당 다수이기 때문에 사실은 평이한 행정사무 감사였다라는 평가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이 밖에도 미완의 과제로 남은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충청권 광역철도 등 교통망 사업도 다시 한번 검증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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