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명 동시 투약분” 역대 최대 코카인 밀수 적발
입력 2021.11.08 (19:24)
수정 2021.11.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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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천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수가 적발됐습니다.
열대 과일인 아보카도 씨앗에 코카인을 숨기는 새로운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상자에서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를 꺼내 자릅니다.
과육을 벗겨내자 씨가 있어야 할 곳에 탁구공만 한 물체가 들어있습니다.
안에서 나온 흰색 가루, 시약에 갖다 대자 금세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강한 중독성을 가진 마약, 코카인입니다.
지난해 콜롬비아 경찰이 적발한 밀수 수법인데, 국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밀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부산항에서 페루산 아보카도에 코카인을 숨겨 들여오려다 적발된 겁니다.
그 양만 200kg으로, 2천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습니다.
시가로 따지면 6천억 원에 이를 정돈데, 지금껏 적발된 국내 코카인 밀수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사당국이 반입과 유통 경로 조사에 나선 가운데 관세청은 연말까지 해상 화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당국의 감시를 피해 마약 밀수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그 방식 또한 대담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필로폰 4백여 kg을 항공기 기계 부품으로 위장해 멕시코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되기도 했습니다.
국제 우편물을 이용한 밀수도 늘어나는 등 마약 밀수 경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올해 8월까지 단속한 마약만 909kg으로, 지난해 적발량의 6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 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2천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수가 적발됐습니다.
열대 과일인 아보카도 씨앗에 코카인을 숨기는 새로운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상자에서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를 꺼내 자릅니다.
과육을 벗겨내자 씨가 있어야 할 곳에 탁구공만 한 물체가 들어있습니다.
안에서 나온 흰색 가루, 시약에 갖다 대자 금세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강한 중독성을 가진 마약, 코카인입니다.
지난해 콜롬비아 경찰이 적발한 밀수 수법인데, 국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밀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부산항에서 페루산 아보카도에 코카인을 숨겨 들여오려다 적발된 겁니다.
그 양만 200kg으로, 2천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습니다.
시가로 따지면 6천억 원에 이를 정돈데, 지금껏 적발된 국내 코카인 밀수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사당국이 반입과 유통 경로 조사에 나선 가운데 관세청은 연말까지 해상 화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당국의 감시를 피해 마약 밀수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그 방식 또한 대담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필로폰 4백여 kg을 항공기 기계 부품으로 위장해 멕시코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되기도 했습니다.
국제 우편물을 이용한 밀수도 늘어나는 등 마약 밀수 경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올해 8월까지 단속한 마약만 909kg으로, 지난해 적발량의 6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 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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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만 명 동시 투약분” 역대 최대 코카인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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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8 19:47:16
[앵커]
2천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수가 적발됐습니다.
열대 과일인 아보카도 씨앗에 코카인을 숨기는 새로운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상자에서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를 꺼내 자릅니다.
과육을 벗겨내자 씨가 있어야 할 곳에 탁구공만 한 물체가 들어있습니다.
안에서 나온 흰색 가루, 시약에 갖다 대자 금세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강한 중독성을 가진 마약, 코카인입니다.
지난해 콜롬비아 경찰이 적발한 밀수 수법인데, 국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밀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부산항에서 페루산 아보카도에 코카인을 숨겨 들여오려다 적발된 겁니다.
그 양만 200kg으로, 2천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습니다.
시가로 따지면 6천억 원에 이를 정돈데, 지금껏 적발된 국내 코카인 밀수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사당국이 반입과 유통 경로 조사에 나선 가운데 관세청은 연말까지 해상 화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당국의 감시를 피해 마약 밀수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그 방식 또한 대담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필로폰 4백여 kg을 항공기 기계 부품으로 위장해 멕시코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되기도 했습니다.
국제 우편물을 이용한 밀수도 늘어나는 등 마약 밀수 경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올해 8월까지 단속한 마약만 909kg으로, 지난해 적발량의 6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 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2천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수가 적발됐습니다.
열대 과일인 아보카도 씨앗에 코카인을 숨기는 새로운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상자에서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를 꺼내 자릅니다.
과육을 벗겨내자 씨가 있어야 할 곳에 탁구공만 한 물체가 들어있습니다.
안에서 나온 흰색 가루, 시약에 갖다 대자 금세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강한 중독성을 가진 마약, 코카인입니다.
지난해 콜롬비아 경찰이 적발한 밀수 수법인데, 국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밀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부산항에서 페루산 아보카도에 코카인을 숨겨 들여오려다 적발된 겁니다.
그 양만 200kg으로, 2천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습니다.
시가로 따지면 6천억 원에 이를 정돈데, 지금껏 적발된 국내 코카인 밀수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사당국이 반입과 유통 경로 조사에 나선 가운데 관세청은 연말까지 해상 화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당국의 감시를 피해 마약 밀수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그 방식 또한 대담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필로폰 4백여 kg을 항공기 기계 부품으로 위장해 멕시코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되기도 했습니다.
국제 우편물을 이용한 밀수도 늘어나는 등 마약 밀수 경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올해 8월까지 단속한 마약만 909kg으로, 지난해 적발량의 6배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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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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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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