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이겨요”…이웃 나눔 문화 확산

입력 2021.11.12 (07:38) 수정 2021.11.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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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날씨까지 부쩍 추워지며 취약계층의 생활은 더 어려워졌는데요.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모인 20명의 자원봉사자가 김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치에 불고기, 조기와 멸치볶음까지.

완성된 밑반찬들은 포장 용기에 담겨 인근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150세대에 전달됩니다.

[이혜숙/남구여성자원봉사회 회장 : "어려운 분들을 찾아가 말벗도 되주고 작지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주민은 생각지도 못한 봉사자의 방문에 따뜻한 정을 느낍니다.

[김업진/남구 신정동 : "도움 많이 되죠. 고맙네요. 되게 고맙네요. 생각도 안 했는데."]

1년 넘게 이어진 영업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도 나눔 문화에 동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기부를 시작한 겁니다.

[천관우/음식점 업주 : "코로나 때문에 몸으로 할 수 있는 봉사가 많이 제한돼 있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몸으로 하는 봉사도 있지만, 물품으로 하는 봉사도 있지 않겠나 싶어서…."]

동구 지역 주민들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만든 주방세제와 방향제등을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습니다.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작은 나눔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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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함께 이겨요”…이웃 나눔 문화 확산
    • 입력 2021-11-12 07:38:00
    • 수정2021-11-12 07:51:38
    뉴스광장(울산)
[앵커]

코로나19에 날씨까지 부쩍 추워지며 취약계층의 생활은 더 어려워졌는데요.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모인 20명의 자원봉사자가 김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치에 불고기, 조기와 멸치볶음까지.

완성된 밑반찬들은 포장 용기에 담겨 인근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150세대에 전달됩니다.

[이혜숙/남구여성자원봉사회 회장 : "어려운 분들을 찾아가 말벗도 되주고 작지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주민은 생각지도 못한 봉사자의 방문에 따뜻한 정을 느낍니다.

[김업진/남구 신정동 : "도움 많이 되죠. 고맙네요. 되게 고맙네요. 생각도 안 했는데."]

1년 넘게 이어진 영업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도 나눔 문화에 동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기부를 시작한 겁니다.

[천관우/음식점 업주 : "코로나 때문에 몸으로 할 수 있는 봉사가 많이 제한돼 있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몸으로 하는 봉사도 있지만, 물품으로 하는 봉사도 있지 않겠나 싶어서…."]

동구 지역 주민들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만든 주방세제와 방향제등을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습니다.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작은 나눔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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