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지역 폭설 몸살

입력 2021.11.12 (12:43) 수정 2021.11.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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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동북 지역에는 때 이른 폭설이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에는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눈이 내렸습니다.

전봇대가 무너져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하얼빈시에는 얼음 입자 형태의 비인 '동우(凍雨)'마저 내려 상당 구간의 도로가 결빙됐습니다.

[짜오광나/헤이룽장성 기상청 부청장 : "동우는 주로 남부 지역에 나타나는 기상 현상으로 동북지역에는 드문 일인데 각종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지린성에서도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려 일부 지역에 높이 70cm 이상의 눈 벽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강풍에 날려 쌓인 눈 벽에 차량이 갇히고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하우스 재배 채소 출하가 어렵게 되자 현지 공무원들도 대거 동원돼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이멍구 퉁랴오시에도 50시간 넘게 눈이 내려 6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주택 파손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 지역 기상청은 기상 관측이래 가장 많은 폭설이 이번에 쏟아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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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동북 지역 폭설 몸살
    • 입력 2021-11-12 12:43:19
    • 수정2021-11-12 12:48:57
    뉴스 12
[앵커]

중국 동북 지역에는 때 이른 폭설이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에는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눈이 내렸습니다.

전봇대가 무너져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하얼빈시에는 얼음 입자 형태의 비인 '동우(凍雨)'마저 내려 상당 구간의 도로가 결빙됐습니다.

[짜오광나/헤이룽장성 기상청 부청장 : "동우는 주로 남부 지역에 나타나는 기상 현상으로 동북지역에는 드문 일인데 각종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지린성에서도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려 일부 지역에 높이 70cm 이상의 눈 벽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강풍에 날려 쌓인 눈 벽에 차량이 갇히고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하우스 재배 채소 출하가 어렵게 되자 현지 공무원들도 대거 동원돼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이멍구 퉁랴오시에도 50시간 넘게 눈이 내려 6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주택 파손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 지역 기상청은 기상 관측이래 가장 많은 폭설이 이번에 쏟아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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